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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인사에 엘피스가 순간 할 말을 잃고 이상한 본격막장드라마부추겨 더욱 포기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것 같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간에 보리스는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들었다. 넘어지고 쓰러져 도, 상처를 입고 피를 흘려도, 정해진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한시도 쉬려 하지 않았다. 달려 들고, 달려들고, 또 달려들었다. 언젠가는 모두의 관심에서 벗어나, 누구의 참견도 당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걸 위해서는 저 윈터러를 쓸 수 있을 정도의 힘은 지녀야 했다. 왜냐면 저건 수많은 사람 이 노리는 검이니까, 지키기 위해서는 확실히 실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건 수단일 뿐, 목적은 아니었다. 그는 조용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만큼 강해지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