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393
엘피스는 서연이 말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하이라이트 비명에 가깝게 소리를 지르자 모두의 시선이 시무르에게 향했다. "이렇게 귀한 것이... 캬아~ 역시 달라도 뭔가 다르네. 서연님, 이거, 우리 마셔도 되나요?" 시무르가 고급스러운 와인 병 하나를 흔들어댔다. 시무르가 흔들어대는 와인 병을 바라보고 있던 라수스의 눈빛이 점점 놀람으로 가득찼다. 병 전체를 휘감은 정교한 드래곤 문양. "제 눈이 틀린 것이 아니라면 그 와인은... 드래곤의 눈물이라는 와인이 아닙니까?" "드래곤의 눈물?" 라수스의 말에 사람들이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직접 본 적은 없어도 귀족들 사이에서 이름을 모를 리가 없는 와인이기 때문이다. 전설의 종죽인 드래곤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