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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시겠습니까?" "얼마든지요." 위즈덤 원로님의 권 여자의팬티와둔덕놈이 되는 것 같아 일단은 안다고 했다. 일단은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웬 생일 타령이지? "전 형님에게 받고 싶은 게 있습니다." "나한테?" "네." "……." "형님이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뭔데?" 너무나도 진지한 민호의 말에 난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민호는 웃으면서 말했다. "형님이 쓴 야설이요." "……." 거침없이 하이 킥 작렬! "흐흑, 너 , 너무 하십니다." "너무하기기는 뭘 너무해! 이 자식아, 왜 내가 야설을 써야해! 그것도 네놈을 위해서, 네놈의 생일을 위해서 말이야!" "그렇지만 전 형님의 야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