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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서 일어났던 일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기 이란 카타르 뒤를 돌아보았다. 리체는 눈이 마주쳤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 곧 고개를 돌려버리는 것을 보며 리체는 생각에 잠겼다. 막시민은 평소처럼 무표정했지만 기색이 달랐다. 직감만은 아니었다. 리체 자신도 조금 전부터 묻고 싶은 점이 있었다. 리체는 상갑판으로 올라갔다. 막시민은 열두세 살 정 보이는 소년과 마주 앉아 있었다. 주변에 카드가 몇 장 흩어져 있었지만 카드놀이를 했던 것 같진 않았다. 리체가 다가가자 소년이 먼저 고개를 들었다. 이어 막시민이 돌아보았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리체는 확신했다. 무슨 일이 있었다. 성격대로 질문이 튀어나오려 했지만 얼마간 막시민과 함께 다녔던 경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