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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고!" "왜 화를 내고 그래." 민 팬티인지는 잘 알 수 없었다. "찬트란 그런 거지......." 벽이 약간 흔들렸다. 그녀가 침대에 눕는 것 같았다. "찬트는 기원의 노래지. 마음이 갖는 힘이야. 아까 네가 '이번에도 노래해서 날아가게 해주면 안 되느냐'고 물었지? 그게 안 되 는 이유는 찬트가 본래 목적을 바라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그래. 어떤 노래는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또 어떤 노래는 누군가 의 마음을 위로하도록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찬트를 노래하는 사람이 깊이 원하면 그에 맞는 찬트가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 거지. 노래하고, 그러면 이루어지고." 다프넨이 약간 소리내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