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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 수는 없다. 저러한 strusa007us 싫어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분장실로 달려가 소년들 틈에서 조슈아를 찾아냈다. 조금 뜻밖이었다. 그 아이는 다른 소년들과 약간 떨어져 놓인 의자에 앉아 말 한 마디 나누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물론 발 밑에는 사람들이 다녀간 흑적, 즉 꽃바구니가 다섯 개 이상 놓여 있었다. "저……." 조슈아와 눈이 마주쳤을 때 토미손은 흠칫 놀랐다. 너무 무표정한 눈동자였다. 무표정한 것이 죄가 되진 않지만 지금만은 아니었다. 오늘 막 음악의 왕국에 초대받은 손님인 토미손은 당연히 이해할 수 없었다. 방금 전에 그토록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던 당사자가 저렇듯 무미건조한 눈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