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에서 빚은 술' 전국 최고 뽑는다

조회 수 3087 추천 수 0 2011.08.28 20:29:34

경기도, '집에서 빚은 술' 전국 최고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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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가양주(家釀酒)는 말 그대로 '집에서 빚은 술'로, 우리 조상은 가정에서 술을 빚어 제사나 집안 행사에 사용했다.

집집이 술 빚는 방법이 다를 정도로 수많은 가양주가 전해지고 있으나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가양주는 하나둘씩 사라져갔다.

경기도가 가양주 문화를 복원,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오는 10월 2일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선발대회는 대학생부를 신설, 맥주와 와인 등 서양 술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대학생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32명을 선발하고 오는 16-17일 막걸리 10ℓ를 출품받아 전문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한다.

일반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발해 성분분석, 관능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32명을 선정한다.

대회 당일 향, 맛, 외관, 기호도 등을 평가해 일반인 대상에게 300만원, 학생부 대상에게 7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총 40명을 시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과 학생은 누구나 한국가양주연구소 홈페이지(www.suldoc.com)로 접수하면 된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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