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연구소 박록담 선생

조회 수 6362 추천 수 52 2006.02.09 12:21:23
전통주 연구소 박록담 선생
    

"미치지(狂) 않으면 미치지(及) 못한다.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큰 일이란 없다."
인문학을 가르치는 모 교수의 책에서 읽은 글귀이다.
어떤 한 가지 일에 모든 정성을 쏟고 인생을 내던지는 사람들을 보면 갑자기 숙연해지곤 한다. 이번에 은평사람들에 소개될 사람도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다.

11월 몹시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 날, 시간에 쫓겨 종종 걸음을 치며 녹번역에 위치한 전통주 연구소를 찾아갔다.
계단을 올라가니 옹기 항아리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번잡한 대도시 한 귀퉁이에서 갑자기 훌쩍 다른 곳으로 여행을 나선 듯했다.

이 곳이 바로 박록담 선생이 꾸리고 있는 전통주 연구소이다.
옛 기억의 한 자락을 붙들고 그 기억 속의 술을 실생활에서 재현해 내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이 연구소가 자리를 잡은 지는 5년 정도 된다.
선생이 술에 관심을 가지고 전국을 돌아다닌 지는 13년.
그 긴 세월동안 무엇이 그를 그토록 전통주에 미치도록 했을까?

시작은 부친이 술을 좋아해서라고 한다. 잡지사 기자를 하면서 술에 관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술 제조비법을 알고 싶어 돌아 다녔다. 그러나 술 제조비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쉽게 알려주지 않고, 체계도 안 잡혀 있어 안타까웠다. 80년간 단절된 우리 술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전통주의 맛과 향이 와인이나 서양 술에 비할 바가 아닌데도 일반 대중들 속에서 인식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것이 술빚기에 전 인생을 내맡기게 된 이유이다.

잊혀져 가고 알려지지 않은 우리 술에 푹 빠져서 그 비법을 전수하려는 선생의 노력이 얼마나 외로운 길이었는지 누가 알아주랴!

술 빚는 방법을 얻어 듣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어느날인가는 동네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야단법석이어서 혼이 난 적도 있단다.
자신의 제조 비법을 쉽게 알려주지 않는 까다로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방법을 전해 들을까 고민하다 새벽에 잠이 덜 깬 상태에 있는 분에게 질문을 던져 엉겁결에 쌀 분량내지는 물 분량을 말해게 해서 재료 배합비율을 터득한 적도 있다고 한다.
술 빚는 기구며 술을 빚다가 실패해서 버린 쌀도 그 양이 엄청나다보니 가계에 도움은커녕 빚을 내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번창한 집안은 아니지만 할아버지대에 아홉형제가 있었고 아버지대에도10남매가 있다보니 북적대는 집안의 장손, 술을 빚는다 하니 모두들 미친 짓이라며 반대가 심했단다.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회한도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박록담 선생은 그 긴 세월 동안 술을 빚어 왔지만 술을 마실 줄 모른다고 한다.
보통때는 술을 한 모금 마셔 맛과 향을 음미한 다음 그대로 뱉어낸다고 한다.
아주 술 맛이 좋고 기분이 좋으면 세 잔 정도 마실 수 있긴 하지만 흔치 않은 일이라 한다.
술 빚는 사람이 술을 즐기면 술독을 매일 들여다 보며 관리하는 일을 어찌 할 수 있겠냐신다.

"선생은 "양주나 와인에 비해 우리 술에 대해 부정적 생각이 있다. 그리고 술 빚는 전통적인 과정이 힘들고 까다롭다. 하지만 전통주는 한국사람이 주식으로 삼는 우리 땅에서 나는 곡물 등 자연물을 주재료로 일체의 인위적 화학적 첨가물 없이 누룩을 발효제로 하여 익힌 술이라 우리 체질에도 잘 맞는다. 전통주는 수백 년의 체험이 녹아있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술이다"고 전통주 예찬론을 펼친다.

전통주가 왜 단절의 기간을 거쳤는지 물어 보았더니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이 세금을 많이 거두어 들이기 위해 집에서 빚는 가양주를 만들지 못하게 하였다. 주세법이 수탈과 착취의 수단이 되었고, 전통주는 장시간 걸려 소량만을 만들어 내는 데 단기간에 대량의 술을 빚는 일본식 제조공법이 도입되어 국적 없는 술인 양조장 술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대세가 되면서 80년간 전통주가 단절되어 왔다. 해방된 후에도 신세대들은 막걸리, 동동주, 약주가 우리 술인줄 알고 마셨다. 그리고 우리술에 대해 뒷끝이 안 좋다, 헛배부르고 트림 두통이 난다등 부정적인 생각이 유포 돼다보니 맥주 와인 위스키 등의 술이 좋은 술인 줄 알게 된것이다"라고 한다.

선생은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람들에게 전통주가 아무리 향과 맛이 좋다고 해도 소 귀에 경읽기처럼 별로 받아들이지 않아 사람들이 직접 술을 빚어보고 그 맛과 향을 체험할 수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싶어 전통주 연구소를 차렸다고 한다.

지금 연구소를 찾는 사람들은 참 다양하다.
외국인도 있고 본인이 술을 좋아해서 찾아 온 사람도 있고, 식당이나 음식점을 하는데 전통주를 직접 빚어 손님들에게 내놓고 싶어 배우러 온 사람도 있다.

"연구소를 거쳐 간 사람이 3000명정도이고, 전통주 전문가가 된 사람들은 14명 정도이다. 이들이 '술방 사람들'이라는 술 사랑모임을 만들어 전통주 대중화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1월 14일에는 안성 금광산에 술 박물관을 내고 이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우리 술 발표회'도 가졌다.
술로써 단절된 이웃과 닫혀있는 사람들 마음의 빗장을 풀어낼 새로운 문화운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선생의 18년간의 외로운 경험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전통음식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들이 생기면서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주 연구 및 실습을 강의하고 있기도 하다.
얼마전에는 18년간 전통주 연구와 함께 취미로 수집해 온 부엌생활용품 천여점을 전통음식연구소 다목적전시관에 5년 동안 특별전시하기로 했다.

술을 잘 빚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술빚는 사람의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술은 빚는 사람에 따라 그 맛과 향, 마실 때의 느낌이 달라진다.
성급한 사람이 술을 빚으면 그 맛이 독하고 박하다. 깊은 맛이 없어진다. 반면 느긋한 사람이 빚은 술은 부드럽고 향기롭지만 술이 싱거워진다. 나도 성격이 굉장히 급했다. 그런데 술을 알게 되면서 급한 성격도 조바심치던 일도 없어졌다. 제자들이 선생님이 빚은 술은 달고 향기롭다고 한다 그만큼 여유를 갖게 되고 차분해졌다."고 말할 때는 술 빚는 일을 통해 도를 닦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요령을 익혀 쉽게 해보려고 하면 술이 안된단다. 솔직해지는 것, 원칙을 지켜 배운대로 익히는 것이 술 잘 빚는 정도라고 말한다.
술 빚는 일도 사람 사는 일과 매 한가지인 듯 싶어 무슨 일이든 근본은 통하게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향인 남도 해남의 정서가 몸에 배어서일까? 아니면 선생이 좋아했다는 증조부님이 항상 사람들과 어울려 시와 시조를 읊었기 때문일까?
선생도 시와 시조를 짓기도 한단다. 책까지 나와 있어 찾아간 나에게 가느다란 붓글씨로 정성스레 이름을 적어 선물로 안겨주니 처음 찾아간 손님을 맞는 선생의 깊은 마음쓰임이 고맙게 느껴질 따름이었다.

"

한국전통주연구소:은평구 녹번동 53-7 3층 (녹번전철역 1번출구 5미터 앞)
홈페이지: www.ktwine.or.kr 전화번호: 389-8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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