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를 우리 대표술로 육성해야...!!!

조회 수 1331 추천 수 13 2009.07.27 17:06:14
예부터 우리나라에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다양하고 훌륭한 전통주 문화가 있었다. 집집마다 비전의 솜씨로 가양주를 빚어 명절 때마다 조상께 올리고, 길흉사엔 손님 접대에 내놓으며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곤 했다.

그러던 것이 안타깝게도 일제 때 주세령이 시행되면서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우리의 전통주 문화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일제 때의 인식과 폐해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주를 세원(稅源)으로만 보는 시각이 아직도 우세하며, 과중한 주세 부담은 여전히 전통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 또한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프랑스의 와인을 비롯 독일의 호프, 중국의 마오타이, 일본의 사케, 영국의 위스키 등 외국 전통주들이 그 나라 문화와 함께 우리나라에 들어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일례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칠레산 포도주의 수입량은 그 이전보다 11.4배나 늘어난 반면, 우리 전통주는 국내 주류 출고량의 0.3%에 불과하다.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 타결로 프랑스 와인이 관세없이 상륙할 경우, 우리 전통주시장은 또 한번 큰 시련을 겪을 것이 뻔하다.

전통주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농식품 수출, 우리 고유의 문화 계승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민족의 품위와 혼이 스며 있는 전통주 육성에 국가적 관심을 쏟아야 한다.

유럽의 경우처럼 전통주 관련산업을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하고,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 아울러 품질 향상과 신상품 개발, 포장·디자인 개선, 브랜드화를 통해 한산소곡주·문배주·안동소주·진도홍주 등 우리 전통술을 세계적인 술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섬소년

2009.07.30 02:20:51
*.50.17.30

아직 참된 전통주 맛들을 못봐서 그렇습니다!
정말 맛있는 술을 빚어서 청와대로 국회로
길거리로 나가야 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모임때 시음했던 청주들 환상이었습니다!
대충 빚으셨다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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