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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부산=연합뉴스) 부산의 전통 토속주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알리기 위한 '제2회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가 7일 금정산 금성동 마을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누룩으로 빚은 금정산성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다. << 지방기사 참고 >> 2010.7.7. ccho@yna.co.kr
누룩으로 빚은 전통주..'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누룩으로 빚은 금정산성 막걸리 맛보세요"
부산의 전통 토속주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알리기 위한 '제2회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가 7일 금정산 금성동 마을에서 열렸다.
부산 금정구는 이날 오후 1시 금성동 산성문화체험촌에서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를 개막해 학술세미나, 막걸리빚기체험, 막걸리 동창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렸던 '금정산성 막걸리 동창회'를 확대, 500년 전통의 산성누룩과 금정산성 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산성누룩 빚기와 딛기, 산성막걸리 빚기, 술빵만들기, 막걸리 식초만들기를 비롯해 천연비누와 도자기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막걸리 동창회에서는 추억의 7080음악, 가야금연주, 디스코음악 등 공연과 함께 막걸리 빨리 마시기, 추억의 양은 도시락 흔들기, 막걸리 풍선 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동창회의 재미를 더해 줬다.
금정구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기법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등 금정산성 막걸리가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라며 "산성 막걸리는 누룩 발효와 함께 100% 국산쌀을 원료로 제조하는 만큼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2010/07/07 [1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