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막걸리 ‘열풍’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2010.08.12 22:29:12


해외에서도 막걸리 ‘열풍’
中수출액 22배·美 8배 ↑

막걸리 열풍이 해외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막걸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22배로, 미국은 8배로 상승했다.

10일 관세청의 ‘상반기 국가별 품목별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막걸리 수출액은 915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2만달러에 비해 무려 3.8배로 상승한 금액이다. 막걸리 수출액은 2007년 상반기 135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186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해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막걸리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757만달러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으며, 미국(87만달러), 중국(43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폭으로 보면 중국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1만9000달러에서 올해 43만달러로 22.6배에 달했다. 또 미국이 10만달러에서 87만달러로 8.7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도 지난해 상반기 223만달러에서 올해 757만달러로 3.4배에 달했다.

우리 막걸리가 수출되는 국가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는 13개국에 불과했으나 2008년 15개국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16개국에서 올해는 27개국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로 수입되는 막걸리는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3만달러였으나 올해는 1만2000달러에 불과했다.

문화일보 임정환기자 yom724@munhwa.com
2010/08/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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