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산업 육성에 791억원 투입

조회 수 1381 추천 수 14 2009.07.27 16:50:16
정부는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모두 791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또 전통주 주세를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6일 일반주류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주를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전통주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이 육성대책에 따르면 농림부는 현재 0.2% 수준에 불과한 전통주의 국내 주류소비시장 점유비율을 2015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전통주 업체의 제조공정 개선과 시설 현대화를 위한 자금지원 규모를 작년 연간 130억원에서 올해부터는 16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탁주 1종에 불과한 전통주 규격을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제정해 전통주에 대한 품질규격을 다양화하고 품질인증제도 도입키로 했다.

농림부는 아울러 전통주 업체에 보급하는 정부미 공급가격을 현행 정가의 80%에서 2007년 60%, 2008년 50%로 내릴 계획이다.

또 전통주 제조업체가 우리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1년간 수매자금의 80%를 지원해주던 가공원료 수매자금도 전통주류가 장기 숙성돼야 한다는 점과 업체가 영세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자금운용기간을 기존의 1년에서 2008년께부터는 3∼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각 자치단체 중심으로 1지역에 1특산주를 선정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시설, 포장용기 디자인, 브랜드네이밍 등에 드는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전통주 분야 명인제도 활성화 차원에서는 후계자 양성을 위한 명인 기능전수 교육비를 지원하고 해외견학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가정에서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술을 빚는 가양주 담그기 문화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가양주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며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는 전통주 전담연구부서가 생겨 쌀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주류 연구개발과 기술교육이 이뤄진다.

한편, 농림부는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 전통주에 대한 주세 인하 ▲ 통신판매 장소와 수량 확대 ▲ 전자상거래 허용 ▲ 공동브랜드 사용 ▲ 원산지 표시 ▲ 농촌관광마을에 대한 주류제조면허 완화 ▲ 전통주 제조업에 대한 소득 비과세 기준 상향조정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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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소년

2009.07.30 02:14:00
*.50.17.30

이제야 조금씩 정신들을 차리는 모양이군요~~~

백화

2009.07.30 10:04:43
*.106.6.219

활성화 되기 시작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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