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풀어낸 전통주 스토리

조회 수 1844 추천 수 2 2010.10.15 15:55:33


만화로 풀어낸 전통주 스토리 [BOOK]주당 주백령 교수 '술일기'를 토대로 전통과 문화 이야기 담아

'막걸리 붐'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통주가 단순히 유행에 그치지 않고 그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만화 '술술술'은 그 연장선에서 살펴볼 작품이다. 전통주를 소재로 술에 얽힌 전통과 문화, 사람의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은 방송작가 유태경과 술 전문가 강동일. 유태경이 전통주 다큐멘터리를 취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유태경은 술을 좋아하지만 어떤 술이든지 한 잔 밖에 마시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녀가 만난 술 전문가 강동일은 술꾼에 한량 기질이 넘치는 인물.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전통주를 취재하는 과정을 재미 있게 그렸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주당으로 알려진 주백령 교수의 '술일기'를 바탕으로, 전국을 오가며 다양한 전통주를 섭렵한다.

그 안에서 법고창신의 '서울장수막걸리', 막걸리의 원형 '송명섭막걸리', 녹두장군이 마셨던 '죽력고' 등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술을 만드는 사람들의 삶을 접하면서 전통주의 숨은 가치도 발견한다. 전통주에는 술로써 시름을 덜고, 이웃과 정을 나눴던 우리네 선조들의 정신이 깃든 것이다.

그 숨은 비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만화 '술술술'은 스토리 작가 '가리'와 만화가 '홍동기'의 합작품이다. 가리는 '풍장의 시대'로 2005년 상반기 '우리만화상'과 2007년 '만화애니캐릭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동기는 2007년 영챔프에서 '몽크'로 데뷔했다.

데일리노컷뉴스 백주희 기자
2010-10-04 10:22
List of Articles
제목 조회 수 날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주안상 대회 Real영상 3027 2018-12-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