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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전통주?.. “대부분 수입쌀-수입밀로 만들어”
최근 인기를 더해가는 막걸리가 사실은 수입쌀로 만들어져 ‘전통주’의 이름을 무색케하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농림수산식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쌀막걸리 2만9230t 가운데 수입쌀로 만든 막걸리가 2만2490t으로 전체의 77％에 달했다.
또 밀로 만든 막걸리의 경우는 전체 1만2844t 가운데 99.3％인 1만2751t이 수입 밀로 제조됐다.
막걸리 수출현황을 보면 2009년∼2010년 7월 전체 수출막걸리 1만2777t 가운데 국산쌀을 사용한 경우는 1795t(14％)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우리 고유의 막걸리 대부분이 수입쌀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며 “국내 쌀 재고량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국산 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제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ladm.com
2010-09-29 18:05
최근 인기를 더해가는 막걸리가 사실은 수입쌀로 만들어져 ‘전통주’의 이름을 무색케하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농림수산식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쌀막걸리 2만9230t 가운데 수입쌀로 만든 막걸리가 2만2490t으로 전체의 77％에 달했다.
또 밀로 만든 막걸리의 경우는 전체 1만2844t 가운데 99.3％인 1만2751t이 수입 밀로 제조됐다.
막걸리 수출현황을 보면 2009년∼2010년 7월 전체 수출막걸리 1만2777t 가운데 국산쌀을 사용한 경우는 1795t(14％)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우리 고유의 막걸리 대부분이 수입쌀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며 “국내 쌀 재고량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국산 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제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ladm.com
2010-09-29 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