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음료, 우유 가격이 이달 중 줄줄이 오를 전망

조회 수 2175 추천 수 46 2008.06.17 16:44:43
맥주, 음료, 우유 가격이 이달 중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이트맥주는 이달 말을 전후해 맥주 가격을 평균 5% 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가 이미 인상에 대비해 주류도매상들에게 재고 확보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 중간 도매상들이 벌써부터 사재기에 나서 일부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최종 소비지점의 맥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사인 오비맥주는 아직 맥주가격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순매출액 9629억 원, 당기순이익 136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순매출액 2131억 원, 당기순이익 28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각 5.6%와 14.3%의 늘어난 실적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 가격이 계속 오른 데다 유가와 물류비 인상 폭이 커 맥주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 2월 오렌지쥬스 등 15개 품목 가격을 8~9% 정도 올린 데 이어 이달 20일 경 칠성사이다(10%), 펩시콜라(5%), 미란다(10%)의 가격을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사료 값 폭등으로 낙농가의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조만간 우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낙농육우협회는 최근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에 원유 공급가격을 현재의 L당 584원에서 29.4%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때문에 이르면 내달부터 우유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십중팔구

2008.06.20 00:07:01
*.214.236.14

음~ 세상이 또 한 번 갑갑해 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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