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봄 축제 '활짝'

조회 수 1747 추천 수 79 2007.03.20 09:50:36
경주 도자기·울진 대게·영덕 복사꽃 이달 줄줄이 열려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동해안 봄 축제가 신라 천년 고도 경주에서 도자기축제로 열린다.
경주시도자기협회는 19일 ‘오늘 빚는 내일’이란 주제로 30일∼다음달 8일 보문단지에서 60여개 도자기·공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신라도자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자기축제에서는 공예품 전시·판매와 전통도자기·옹기 만들기 체험, 다도시연 등이 마련된다.

벚꽃이 만개하게 될 다음달 7일에는 제16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마라톤 동호인과 일본 관광객 등 1만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7’이 14일∼19일 유서깊은 황성공원에서 ‘세계속의 우리의 맛, 멋 그리고 흥’이란 주제로 마련된다.

대게의 고장인 경북 울진·영덕군에서도 대게 철을 맞아 앞다퉈 대게축제를 개최한다. 울진군은 ‘대게가 태어난 곳 왕돌초! 그 왕돌초를 품고 있는 울진’이란 주제로 다음달 6일∼8일 후포항 한마음 광장에서 제8회 울진대게 축제를 연다. 앞서 군은 오는 31일 서울 인사동 남사당 마당에서 울진대게 무료 시식과 직판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울진대게축제 기간 관람객·주민이 참여하는 초대형 80m 대게김밥말기를 비롯, 대게조업 현장 관람, 선상 일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덕에서는 다음달 13일∼15일 강구면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창포리, 경정리 등지에서 올해로 10회째 영덕대게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대게·바닷고기 잡이 등 가족체험 행사가 열려 지역민·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덕군에서는 다음달 16일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리고, 17일엔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영덕복사꽃 큰 잔치가 펼쳐진다. 이 밖에 28일부터 이틀 동안 축산항 일원에서 물가자미 축제도 열릴 계획이다.

경주=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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