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한 호산춘 오늘 걸렀어요.

조회 수 2319 추천 수 198 2007.05.13 23:25:05
처음으로 그냥 따라했는데 술이 잘 된듯 해서 주인님께 마냥 고맙구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이 뿌듯함. 술독에서 열공한 보람이 있네요. 용수에서 제일먼저 채주한 맑은술은 제일 존경하는 분께 보내드렸어요. 술 좋다! 라는 한 말씀 듣고싶은 맘 간절해도,평가 받고 싶지 않다는? 그저 정성들인 만큼만 잘 드셨으면 좋겠어요. 술맛은 정말 달아요. 달콤한 사탕을 먹는 기분이란 주인님 표현에 고개가 끄떡,막걸리맛은 거의 환상적이네요. 냉장고에 가득찬 술 바라보니 기분이 뿌듯, 가진거 없어도 부자된 듯한. 저 술들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설렘 기대. 이젠 시중에 파는 술은 못 마실듯, 아니 안 마셔요 ㅎㅎ 이렇게 좋은 우리술이 내 안에 있는데..ㅋㅋ
몇번이나 거북이타법으로 간신히잣성하다보면 확 날아가고.. 으으윽 얼렁 타자연습도 맹공해야겠습니다.

酒人

2007.05.14 20:06:09
116.46.

그냥 따라했는데, 사탕같은 달콤한 술을 만드셨다니 존경합니다. ^^ 저는 처음부터 몇년간은 실패만 했어요. ㅎ

해 보시니 그리 어렵지 않죠.? 주위 분들에게도 제조법을 많이 가르쳐 주세요. 그래야 우리술이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술 빚으시구요.

이번 제조법을 응용하여 수 많은 술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음엔 약제를 넣어 빚어 보시죠.^^ 술이 잘 되었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모임때 뵙겠습니다.~^^

은시라빠

2007.05.14 20:23:02
221.163

주인님이 닦은길에 그저 무임승차한 기분입니다. 존경이라니 당치 않으십니다. 오늘은 아침 퇴근길에 탄천 자전거전용도로에 쑥이 좋아서 쑥을 많이 뜯었습니다. 쑥술 함 빚어 볼랍니다. 근데 들어가는 쑥의 양을 가늠할 수 없네요. 쑥을 얼만큼 넣어야 하죠?

酒人

2007.05.16 00:07:50
116.46.

쑥은 물 8리터 정도에 쑥 100g 정도만 넣으시면 되구요. 물 6리터가 될때까지 달인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은시라빠님께서 빚은 호산춘을 그대로 응용하되 사용하는 물을 쑥 달인물로 사용하시면 더욱 멋진 술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9407
904 <b>누룩교실에 참석했던 분들은.....</b> 酒人 2007-04-03 2023
903 경주, 4월 술과 떡잔치ㆍ도자기축제 등 풍성 [1] 봄날은간다 2007-04-04 2681
902 행사 준비에 정신이 없네요.^^ 酒人 2007-04-05 1955
901 더 늦기전에.... [3] SG오션 2007-04-10 2055
900 <b>오늘 점심은 = 배꽃 막걸리...^^ </b> [1] 酒人 2007-04-10 2503
899 술과 떡축제 [1] 비아 2007-04-12 1698
898 <b>다녀 오겠습니다. ^^</b> [4] 酒人 2007-04-12 2210
897 알콜 도수 측정주정계에 대해서 [2] 짱구 2007-04-16 3774
896 자료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소중한 자료가 꼭 필요합니다. [1] 내사랑 술 2007-04-17 2043
895 <b>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b> file [6] 酒人 2007-04-21 2129
894 <b>아이들과 함께한 누룩 만들기 ^^</b> file [4] 酒人 2007-04-23 3291
893 누룩 드셔 보셨나요.?^^ file [1] 酒人 2007-04-23 2088
892 완성된 치풍주 file [4] 酒人 2007-04-25 2195
891 오~ 가입만 했을 뿐인데~~ [5] 화씨벽 2007-04-26 2112
890 다들~ 오늘은 어떤 하루셨는지요~ [4] 화씨벽 2007-04-27 2015
889 즐거운 마음으로 꼬리 글을 달자. [3] 酒客 2007-04-28 1879
888 우리술..이야기..와인코리아방문기..☆ file [2] 조영진(부 2007-04-30 2083
887 <b>술독 회원님들 참 대단하다.^^</b> [2] 酒人 2007-04-30 3088
886 오늘처럼 비오는 밤에 막걸리와 어울리는 삼겹살 콩나물 찜 [5] 酒客 2007-04-30 2914
885 딸과 아빠의 정다운 누룩 디디기 ^^ file [2] 酒人 2007-05-01 4138
884 감사합니다...^^ [2] 연꽃 2007-05-01 2101
883 <b>5월 19일 토요일 술독 정기모임</b> [12] 酒人 2007-05-03 2811
882 참 좋은 일입니다? [1] 곰돌이 2007-05-04 1658
881 <B>중국의 황주기행 참가자 모집</B> [1] 酒人 2007-05-05 3212
880 아름다운 술 연엽주 - 문제 출제 ^^ [6] 酒人 2007-05-10 3185
» 따라한 호산춘 오늘 걸렀어요. [3] 은시라빠 2007-05-13 2319
878 사진을 받고싶어서 들렀네요.. secret [1] 선인장 2007-05-16 648
877 "술"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1] 연꽃 2007-05-17 2187
876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file [6] 서설미 2007-05-20 2019
875 덧술이후... 주인님 꼭 봐주세요...^^ [2] 연꽃 2007-05-24 2338
874 명함 도안이,,, [2] 최 원 2007-05-25 2879
873 <b>오랫만에 좋아하는 쑥술을...^^</b> 酒人 2007-05-29 2205
872 제주도 전통주 알고보니 ....... [1] 어화둥둥 2007-06-02 2920
871 명함 도안입니다. file [1] 최 원 2007-06-03 2165
870 <b>6월 23일 토요일 술독 정기모임</b> [6] 酒人 2007-06-03 3516
869 맛은 어떨까요?... file [1] 이창원 2007-06-03 1649
868 <b>날 위해 빚어지는 술,,,</b> [2] 酒人 2007-06-04 2146
867 <b>23일 토요일 오후 5시 인사동 모임.</b> 酒人 2007-06-21 2044
866 웃어야 하나 ..... [5] 이창원 2007-07-13 2069
865 시골 양조장에서-마음 흘러 가는 곳으로.. [3] SG오션 2007-07-23 21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