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볼 게시판이 없어서.. 종초요.

조회 수 4281 추천 수 0 2013.08.06 16:13:42

얼마전 인제에서 식초 교육을 받은 학생입니다.

그때 종초 성공을 해서 2차로 다시 술을 넣고 발효시켰는데요

처음 만들때는 2주 걸렸던 것이 완성후 동량의 술을 섞어 놓았더니

초산발효가 무척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하룻만에 초막이 생기더니 담날로 뿌옇게 변하고

일주일만에 맑은 액이 생겼습니다..

혹시나 해서 총산도 검사를 하니 3.5%가 나오고 이틀뒤에 다시 하니 3%가 나옵니다..

서둘러 다시 술을 만들어 섞긴 했는데

발효가 거의 끝나가는 종초에 첨가하면  처음 될때보다 빠르게 진행되는지요..

냄새나 초막생성등으로 보면 거의 4-5일만에 완성된듯 합니다..

 

 


酒人

2013.08.07 21:30:50
*.218.180.250

종초를 배양해 다시 술을 넣으면 당연히 더욱 빠르게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총 산도가 3.5가 나왔다면 좀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4 이상은 나와야 하고 5정도까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3%면 너무 낮아요~ 잔량의 알코올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천천히 초산발효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제

2013.08.08 07:33:17
*.187.254.63

답변 감사합니다..
함량이 낮은건 알겠는데 액은 점차 맑아지고.. 검사결과는 낮아지고... 초냄새도 연해지고...ㅎㅎ
그래서 다시 늘렸습니다.
이번엔 좀 비싼 정종을 사서 넣었습니다.
초산함량이 적긴 했지만 주액을 좀 줄였더니 이틀만에 초막이 생겼네요..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덧붙여 하나 더 질문했으면 하는데,
발효중이라도 희석된 술을 조금씩 넣어줘도 될까요..??
액이 맑아지기 시작할때 전체 액의 약 30%정도씩 희석된 술을 넣어주면 어떨까요..
매번.. 양 재느라 따라내고 섞고... 번거로워서요...ㅎㅎㅎ

정성이 모자라서 초선생이 삐지지 않으시려나..

酒人

2013.08.09 14:25:21
*.32.96.174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좋지요.
단, 기록을 철저히 해서 조금씩 넣는 것과 한 번에 넣어주는 방법 중
어떤 것이 더 좋은 식초가 나오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하제

2013.08.10 12:28:26
*.187.254.63

감사합니다~
이번에 종초가 완성되면 2개로 나눠서
하나는 이전 방법으로
하나는 주기를 정해서 조금씩 더 넣어주는 방법으로 해보렵니다.
만들긴 재밌는데 먹는건 술도, 식초도, 발효액도 별로 안좋아해서
종초 늘리는거나 해야겠어요.
발효기간도 다른 것보다 짦고.. 양도 팍팍 늘고...ㅎㅎㅎ

더운데 건강하세요~
일본 잘 다녀오시구요..^^

생명

2013.12.15 18:27:52
*.98.127.104

식초 초보자인데요.
적은 양은 빠른 발효가 됩니다.
그런데, 술을 더 넣어서 산도를 늘였는지요? 궁굼합니다.

저도 사실은 사과식초를 3.98에서 알콜 도수를 재니 0.2도가 나와서 정지해서 숙성중이거든요.
이때 술을 더 넣어주면 산도가 올라가는지 궁굼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0487
984 <b>선물용 케이스&쇼핑백</b> [5] 酒人 2007-01-28 2649
983 아이스박스 술독 file [1] 대암 2007-01-29 2177
982 <b>이달의 회원 = 황경문님^^</b> 酒人 2007-01-30 2100
981 감사합니다. [1] 대암 2007-01-30 1796
980 <b>술빚기 좋은 항아리 구입하는 방법 </b> [3] 관리자 2007-01-31 4227
979 드디어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었네요.^^ [3] 酒人 2007-02-04 1884
978 제주도 방문기 [1] 원삼규 2007-02-05 2127
977 실명과 닉네임 사용에 대하여.. 酒人 2007-02-06 1889
976 동상.... [5] SG오션 2007-02-07 2219
975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1] 방화원 2007-02-07 1758
974 본문 프린트할 때.... [4] 이근식 2007-02-07 2089
973 증류기 곧 완성됩니다. ^^ [1] 관리자 2007-02-07 2297
972 술독 제 1기 초보자 교육 3월 11일 일요일 [35] 酒人 2007-02-08 3864
971 회원분들과 주인장님께,, [1] 이승욱 2007-02-08 2186
970 책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냉무 [1] 대암 2007-02-09 2045
969 酒人님 질문있읍니다??? [3] 이근식 2007-02-10 2020
968 용수는 언제 들어올까요?? [1] 이성훈 2007-02-12 1900
967 <b>담양 대다무 용수(1세트 남음)</b> [7] 관리자 2007-02-12 57268
966 출입국관리소 화재를 보면서…. [5] 酒人 2007-02-12 2539
965 오늘 tv를 보다가.. [6] 호도 2007-02-13 2445
964 술항아리 구입하다 [7] 원삼규 2007-02-13 3257
963 참가신청 [2] 미봉여사 2007-02-14 2148
962 유리병 라벨지 다운받아가세요.~~ file [2] 酒人 2007-02-14 3093
961 결혼한 후배 사원에게 줄 삼백주 file [2] 아침에술한 2007-02-14 2622
960 술독회원 찹쌀 특별가 20kg 42,500(택배포함) file [4] 酒人 2007-02-15 3149
959 따뜻한 명절되시길.. [3] 수인거사 2007-02-15 2094
958 홈피에 문제점이... [1] 자연사랑 2007-02-16 2383
957 순한 술 만들기 [3] 윤승구 2007-02-17 2996
956 독백 [4] SG오션 2007-02-19 2811
955 새해...복 많이받으세여...*^^* [3] 최소희 2007-02-19 2254
954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 [2] 수인거사 2007-02-20 1990
953 <b>정월 첫 해일 "삼해주"를 빚으세요.~</b> 酒人 2007-02-20 2695
952 2월 25일 옹기회사 및 대한민국술박물관 견학 [8] 酒人 2007-02-20 2616
951 술독 제 1기 초보자 교육 확정 공지(마감) [12] 酒人 2007-02-21 2675
950 피곤이 아직은좀 남아들있으시지요? [1] 자연사랑 2007-02-21 2089
949 찹쌀 [2] 김정순 2007-02-22 2297
948 <b>양협토기 및 대한민국술박물관 견학기</b> [4] 酒人 2007-02-26 3555
947 <b>제 5회 국제주류박람회 무료초청장(마감)</b> 酒人 2007-02-27 2173
946 이번에 압구정에 가게를 새로오픈할지도 모릅니다...질문이여~ [1] 권희승 2007-02-28 2240
945 다음 교육으로 연기신청 [1] 남상진 2007-03-02 20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