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우리술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조회 수 2164 추천 수 50 2008.03.25 21:35:57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가입을 하게된 달빛아래 입니다.^^

제가 여러사이트를 돌아보며 우리술에 대해 자료를 모으고 읽어 보았는데요.
우리술을 크게 나누면 6가지로 술독 사이트에 나와있듯이 순곡주, 약용주, 가향주, 혼성주, 증류주, 과실주 이렇게 나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옛날부터 우리 지역별 특색에 맞게 술을 빚었을거라고도 생각하는데요.
뭐 음식으로 따지자면 안동 간고등어는 바다와 멀리떨어져있기 때문에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금을 뿌려 저장해놓고 먹었다. 바다에 있는 사람들은 생선으로 된 요리를 많이 개발하여 먹었다. 이런 식으로 술도 어느 지방은 평야지역이 많아 곡류로 술을 빚는방법이 발전했다. 이렇게  각 지역별로 특색이 있을거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시간이 괜찮으시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지방별 우리술 종류에 대해 밑에 적어 놓겠습니다.

서울,경기 지방 : 감악산 머루주, 경기 옥로주, 광주 산성소주, 계명주, 김포별주, 문배주, 부의주, 백세주, 백주, 백하주, 사마주, 삼해주, 서울 송절주, 약산춘, 약주 초향, 옥미주, 이조흑주, 칠선주, 포천 이동막걸리, 향온주

충청지방 : 가야곡 왕주, 금산 인삼주, 계롱 백일주, 면천 두견주, 보은 송로주, 아산 연엽주, 옥천 한주, 중원 청명주, 청양 구기자주, 청원 신선주, 청주 대추주, 한산 소국주

강원지방 : 강원 옥로주, 강원 옥수수 동동주, 평창 감자술, 토밥 소주, 홍천 옥선주

영남지방 : 가지산 송엽주, 경주 교동법주, 경주 황금주, 금정산정 토산주, 김천 과하주, 남해 유자주, 달성 하향주, 문경 호산춘주, 미주, 봉화 선주, 신선주, 선산 약주, 안동소주, 안동 송화주, 함양 국화주

호남지방 : 강하주, 광주 의이인주, 김제 송순주, 낙안 사삼주, 담양 추성주, 복분자술, 송죽 오곡주, 송화 백일주, 오가피주, 장성 진고색주, 전주 과하주(장군주),
전주 이강주, 전주 이미주, 정읍 약주, 죽력고, 진도 동방주, 진도 홍주, 해남 진양주, 호산춘

제주지방 : 선인장 열매술, 수니다리, 우슬주, 오메기 소주, 오합주, 제주 소주, 제주 오메기술, 탁베기와 모주

기타 우리술 : 평양 감홍로, 경면녹파주, 도화주, 동정춘, 평안도 벽향주, 석탄주, 송엽주, 이화주

출처 : 셰계속의 음식문화 (저자:구난숙 외 3명)

휴... 우리술종류가 참 많네요^^
책에 있는 것을 적어보았는데 보충할 것들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말솜씨가 많이 서툴어서 글에 대해 이해 못하시는부분이 있을것 같네요.)
  이해해 주시고 이해 안가는부분이 있으면 짧막한 리플 부탁드리겠습니다.

최 원

2008.03.28 16:37:35
211.208

간단합니다. 전 세계 어느 지방이나 그렇듯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작물로 빚는 경우가 가장 많지요. 가령 강원도는 옥수수가 많이 나므로 옥수수를 이용한 먹거리가 많고, 쌀이 많이 나는 곳은 쌀을 이용한 먹거리가 많겠지요. 제주도의 경우 기후는 쌀농사에 적합하나 토질이 그렇지 못하므로 쌀대신 다른 농작물을 이용하여 술을 빚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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