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조회 수 3839 추천 수 140 2006.02.24 14:20:57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

따지고 들어가면 다 비슷하지만. 각각 나눠 봤습니다.

1. 품온 35도 이상이 계속해서 유지될 경우
2. 누룩의 양이 적을 경우. 누룩이 나쁠 경우
3. 물의 양이 많이 들어가는 술빚기의 경우
4. 알코올 도수가 낮을 경우
5. 술독 살균이 덜 됐을 경우.
6. 쌀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7. 쌀이 잘 쪄지지 않았을 경우.
8. 사용하는 도구들이 살균이 안됐을 경우.
9. 충분히 끓어 오르지 않았을 경우.
10. 양조용수 이외에 물이 들어갈 경우.


1. 품온 35도 이상이 계속해서 유지될 경우.
-> 효모의 노화와 사멸로 알코올 생성에 지장을 준다.
이렇게 되면 다른 잡균이 침입하기 좋다.

2. 누룩의 양이 적을 경우와 누룩이 나쁠 경우
-> 쌀과 물의 양에 비해 누룩의 양이 적으면 당화,발효력이 떨어져
충분한 알코올을 생성할 수 없다. 누룩이 나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3. 물의 양이 많이 들어가는 술빚기의 경우.
-> 생산되는 알코올의 양에 비해 물의 양이 많이 전체적인 알코올도수가 낮아
초산발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4. 알코올 도수가 낮을 경우.
-> 알코올 도수 5%-13% 사이에서는 초산발효가 진행되기 쉽다.

5. 술독 살균이 덜 됐을 경우.
-> 술독 내부에 있는 잡균에 의해 미생물이 자라기 전에 잡균이 술독을 점령한다.
따라서 소량의 효소나 효모, 젖산등의 생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6. 쌀이 깨끗하지 않았을 경우.
-> 쌀 표면에 있는 이물질에 의해 미생물의 활동에 지장을 준다. 미생물의 활동에
지장을 주면 당화나 알코올 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

7. 쌀이 잘 쪄지지 않았을 경우.
-> 미생물이 쌀 속에 있는 전분을 분해하기 힘들다. 전분을 분해하기 힘들면 당이 만들어
지는 시간이 짧고, 그러게 되면 알코올 생성 또한 더디다.

8. 사용하는 도구들이 살균이 안됐을 경우.
-> 술을 버무리는 큰 그릇, 버무린 술덧을 술독에 담는 그릇 등의 잡균에 의해 발효가
진행되기 전에 잡균의 오염이 된다.

9. 술이 충분히 끓어 오르지 않았을 경우.
-> 술이 충분히 끓어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종합적인 이유가 있다. 1번을 제외한 모두에 해당된다.

10. 양조 용수 이외에 물이 들어갈 경우.
-> 물속의 다른 미생물에 의해 발효에 지장을 준다.

이것 외에도 많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엔 빠진 것 같은데, 너무 낮은 온도에서 발효를 시키는 것도 포함 될 것입니다. 술을 빚을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큰 실패없이 좋은 술을 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전통주의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8214
944 공개특강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file 누룩 2011-11-07 3870
943 송명섭명인탐방 - 죽력고내리기체험 (모집마감) 누룩 2013-04-18 3845
» <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酒人 2006-02-24 3839
941 혜전대학 막걸리 품평회 - 영광의 주인공들 file 酒人 2011-12-07 3838
940 (모집) 10월 명주반 수강생 모집(마감) 누룩 2011-08-30 3824
939 궁중술빚기대회 개최 장소 안내입니다.(10월6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난지캠핑장) [1] 누룩 2012-10-05 3820
938 전통식초 및 양조장 탐방 12월 8일(토) 선착순 5명 모집 file 누룩 2012-12-05 3802
937 농가형 식초 제조장 탐방 안내(마감) 누룩 2013-04-22 3796
936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최종 진출자 명단 누룩 2011-09-28 3791
935 여기가 길인지 강인지... file [2] 酒人 2011-07-27 3786
934 10기 졸업작품 품평회 및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酒人 2012-11-13 3785
933 혜전대학 막걸리 품평회 - 막걸리와 안주 file 酒人 2011-12-07 3784
932 090726(일) 가양주 시음회 이야기_광교산 자선농원 [1] 피자배달 2009-08-29 3777
931 사진으로 누룩 평가 가능할까요? file [6] 복드림 2008-08-21 3774
930 술독 제 1기 초보자 교육 3월 11일 일요일 [35] 酒人 2007-02-08 3771
929 한국가양주연구소 신.년.여.행. (마감) 누룩 2011-12-29 3766
928 주정을 구할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술은 술, 물은 물 2021-12-20 3747
927 머루와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file [4] 신원 2010-10-14 3746
926 고생합니다 [1] 김수로 2019-09-18 3745
925 자연은 내 인생의 스승 酒人 2005-10-19 3745
924 스코틀랜드 위스키 여행기 1 - 보모어에서의 하루 酒人 2014-09-14 3741
923 찜솥 실리콘 깔개 보자기 file 오렌지컴 2015-12-27 3739
922 특이한 막걸리 잔들~ file [1] [1] 모수 2010-06-30 3730
921 술바치의 넋두리 1탄 !! 전통주 교육도 국비지원 안되나요? 키키자케시(사케 소믈리에) 교육에서는 지원을 해준다는데... [2] [1] 술바치 2010-07-08 3723
920 알콜 도수 측정주정계에 대해서 [2] 짱구 2007-04-16 3705
919 석탄주 거르는 시기? [1] 하늘이랑 2017-08-24 3693
918 2012 한국 궁중술빚기 대회 공지 酒人 2012-07-25 3692
917 전라도 술에 대하여... [2] 한상숙 2006-05-19 3688
916 [생방송 obs- "전통주와 감흥로주에 대한 류인수 소장님 인터뷰"] file 누룩 2014-09-16 3687
915 쌀 누룩 소개 file yung 2014-03-17 3683
914 6월 3일(일) 8기 졸업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酒人 2012-05-16 3677
913 <b>추석때 선물할 - 감홍로주</b> file [4] 酒人 2006-09-29 3645
912 보은 송로주 견학...소풍 나간 아이 마냥... file 선녀마을 2011-10-20 3641
911 제 2기 전통주 최고지도자과정 모집안내 (마감) file 누룩 2013-05-07 3637
910 비가 오니 시원하네요. [1] 이영훈 2019-08-27 3620
909 13기 졸업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의도지기 2013-07-03 3616
908 6기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진) file [1] 酒人 2012-01-08 3612
907 식품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 계획 file 누룩 2012-01-30 3608
906 2009년도 전통주 산업진흥을 위한 세미나 초대장 file [7] 관리자 2009-10-08 3608
905 술과 음식의 만남 - '배혜정도가 X 다모토리ㅎ' file 누룩 2017-09-07 36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