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 해일 - 삼해주 빚는날입니다. 제조법 공개

조회 수 4443 추천 수 0 2012.01.27 10:20:48

1212.jpg

 

 

  1월 27일 첫 해일

밑술 빚기
1. 정월 첫 해일에 백미 1.8kg 을 백세하여 물에 3시간 담갔다가 곱게 가루낸다.
2. 끓는 물 3리터로 가루에 섞어 범벅을 만든다.
3. 차게 식으면 누룩가루 400g와 밀가루 200g을 넣어 섞는다.
4. 술독에 넣어 다음 해일에 덧술 한다.
2월 9일 둘째 해일

 

 

덧술 빚기
1. 둘째 해일에 백미 2.7kg을  물에 3시간 담갔다가 곱게 가루낸다.
2. 끓는 물 4.5리터로 범벅을 만든다.
3. 식으면 밑술과 섞어 술독에 담는다.

다음 해일에 2차 덧술 한다.

2월 20일  셋째 해일

 

 

 

2차 덧술 빚기
1. 세째 해일에 찹쌀 4.5kg을 깨끗하게 씻어 물에 3시간 담갔다가 찐다.
2. 뜨거운 고두밥에 끓인 물 2리터를 부어 함께 식힌다.
3. 앞에 빚어 놓은 술과 잘 섞어 술독에 담는다.

5월 6일날 마신다.

 

 

술을 더 빚고 싶으면 비율대로 늘려 빚거나 줄여 빚으면 됩니다.

술 빚는 공간은 집에서도 가장 찬 곳에 두고 온도는 10도 전후가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정월 첫 해일이 되면 술을 빚었습니다. 해일(돼지날)이 의미하는 돈, 복, 행운, 건강 등

을 기원하며 우리 조상들은 술을 빚었던 것입니다. 술 빚는 길일 오늘 꼭 빚으세요. ~^^


비봉산

2012.01.27 10:42:26
*.197.88.135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마침 해일이라니 삼해주 한번 빚어보고 싶습니다.
10도의 온도관리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20도에서 관리하는 경우에 12일간격으로 덧술을 해도 괜찮은지요?

酒人

2012.01.27 10:47:04
*.74.136.95

10도 이하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밖에 두시면 되고요. 얼어도 괜찮습니다.
가능한 찬 곳에 두셔야 해요. 20도 정도로 12일은 무리입니다. ^^

만약 20도에 두신다면 물 양을 더 줄여 밑술을 제조해야 합니다.
물 양을 반으로 줄여 밑술과 덧술을 빚으시면 20도로 12일 간격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비봉산

2012.01.29 19:28:17
*.197.88.135

감사합니다.쌀2되를 물 3리터로 범벅 만드는데도
힘이 들었는데 물을 더 줄이면 범벅만들기가 장난이 나닐텐데요.

김성만

2012.01.27 13:09:22
*.6.1.61

안녕하세요? 직장인이라 해일을 맞출 수 없어서 지난 1월 14일 백미 3되, 물 0.9사발(사발당 1.8리터기준), 누룩 0.7되, 밀가루 0.3되로 죽을 써 밑술을 담그고, 1월25일 백미 4되, 물 1.2사발을 죽을 써 덧술을 했습니다.

질문 1. 아파트 햇볕이 들지 않은 베란다에 보관하였더니, 밑술에 얼음이 일부 얼려있고, 거의 발효가 되지 않은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1차 덧술을 해서 햇볕이 드는 베란드쪽 음지에 장소를 옮겼는데 괞찮을련지 몹시도 궁금합니다.

질문 2. 2월 5일 2차 덧술을 백미 1.3되로 고두밥으로 할려고 하는데 문제가 없는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酒人

2012.01.27 14:20:24
*.32.96.174

전통주에는 일부러 얼려 빚는 술도 있습니다.

1. 햇볕이 들어도 용기 자체는 볕이 투과되지 않는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유리나 플라스틱 등은 안됩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사용한다면 빛이 들지 않도록
덮어 주어야 합니다. 온도가 낮으니 햇볕이 드는 음지가 좋을 듯 합니다.

2. 전체 쌀 양에 비해서 물 양이 상당히 적습니다. 마지막에 백미로 덧술을 한다면
백미 당화가 잘 안될 수 있으니 백미를 물에 충분히(7시간 정도) 담가 놓고
밑술과 덧술에 물 양이 적으니 뜨거운 백미 고두밥과 뜨거운 물 1.3리터를 함께 혼합해
자연히 식게 두고 식으면 앞에 빚은 술과 혼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미 덧술은 당화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복 많이 받는 삼해주 빚으세요.~~^^

김선호

2012.02.01 20:56:44
*.236.165.104

셋째 해일이 2월 20일입니다. 수정해 주세요.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8154
944 다래로 만들 수 있는 술에 대하여 알고싶은데요 [1] 이강훈 2007-09-24 1694
943 "술" 잘 된것 같네요...^^ file [7] 봇뜰 2008-05-20 1696
942 [부의주]인드라망 file [2] 모락산(진 2008-11-28 1698
941 앗~싸~^^ 4월 정기모임 쑥술 굿 입니다."성공" ,,^^ file [3] 봇뜰 2008-05-09 1702
940 반가웠습니다. file [3] 모락산(진 2008-08-25 1704
939 석탄주 용수 박았습니다. [3] 봇뜰 2008-09-16 1704
938 유리병 구매처 아시는 분좀 [2] 상갑 2008-10-31 1706
937 [re] 답변입니다. ^^ [2] 酒人 2009-03-17 1707
936 <b>촌지(寸志)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b> 酒人 2008-03-02 1707
935 추석에쓸 술만들때가 되어가는데... [3] 애주가 2007-08-30 1707
934 <b>6월 정기모임 잘 마쳤습니다. ^^</b> [9] 酒人 2008-06-22 1708
933 누룩 평가해 주세요? file [2] 모락산(진 2008-08-31 1711
932 강의를 서울 외에서도 들을 수 있게.. 입만살아가지고 2016-07-18 1711
931 <b>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b> [2] 酒人 2006-12-29 1712
930 기응백세주 大 성공^^ file [4] 酒人 2008-10-24 1713
929 <b>정기모임 잘 마쳤습니다. ^^ </b> file [6] 酒人 2009-06-14 1717
928 즐거운 "신년모임" 잘 마쳤습니다. file [5] 酒人 2009-01-11 1719
927 감기조심.... 최소희 2007-01-24 1723
926 애주! [1] 시나브로 2009-08-12 1724
925 감향주 제조 노트 [3] 동숙취월 2008-06-27 1724
924 고구마술 담았습니다. file [4] 도사 2008-11-08 1727
923 6월 정모요약 file [4] 도사 2009-06-17 1730
922 4월 남양주 봇뜰 모임(사진) file [5] 책에봐라 2008-04-27 1730
921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1] 방화원 2007-02-07 1730
920 약 4개월 숙성된 삼백주... file [1] 2009-03-20 1731
919 오래간만에 들렀습니다 [1] 비야 2009-08-26 1736
918 이명옥님께 드릴 상근백피주,^^ file [7] 酒人 2007-09-18 1736
917 23기지원 합니다 [1] 자유로운 영혼 2016-07-20 1736
916 <B>아이들과 함께 누룩 디디기 ^^</B> file 酒人 2007-11-11 1741
915 감사합니다. [1] 대암 2007-01-30 1742
914 여쭤봅니다 하늘이랑 2017-08-02 1744
913 우리술독 멋있는 신년회~~~ file [2] 봇뜰 2008-01-15 1745
912 마늘주가 숙성중 file [4] 도사 2009-03-07 1747
911 <b>울산에 잘 다녀왔습니다. ^^</b> [4] 酒人 2007-10-16 1750
910 서울에 왔어요.^^ [6] 달빛아래 2008-03-27 1751
909 녹야님의 관심~~~ file [1] 봇뜰 2008-07-16 1751
908 술독 회원님들께 [2] 최 원 2007-10-22 1756
907 추석.... [1] 최소희 2006-10-11 1756
906 새 봄맞이 산행 file [3] 도사 2009-04-18 1760
905 우리에게 필요한 술은? 酒人 2017-08-04 17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