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누룩 평가 가능할까요?

조회 수 3801 추천 수 17 2008.08.21 17:26:17




1.이화곡입니다.
쑥으로 덮어 띄웠더니 쑥잎이 간간이 말라 붙어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겸 향긋한 냄새가 납니다.



2.녹두곡입니다.
통밀을 갈고 녹두를 거피하여 쪄서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녹두거피를 직접 손으로 하다보니
완전히 되지않아 껍질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도꼬마리 잎을 덮어서 띄웠습니다.
상큼한 도꼬마리의 향 때문에 웬지 누룩이 절로 잘 띄워
지는 듯 했습니다.

복드림

2008.08.21 17:32:14
220.73.

사진을 줄이지 못하여 너무 크게 나옵니다..어케 줄여요?

酒人

2008.08.22 09:17:03
211.210

복드림님 안녕하세요.^^

누룩이 썩 잘 된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술을 빚어 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맨 윗 사진은 누룩이 많이 썩어 있는
상태로 보여지고요. 이화곡은 겉만 봐서는 상태를 잘 알 수 없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수분이 너무 많고 누룩이 단단히 디뎌진 것 같지 않고요.
작은 벌레들이 많이 생겼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누룩을 띄우면 대부분 향기는 좋습니다. 그러나 술을 빚게 되면 당화는
잘 되는데 알코올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향기가
좋다고 해서 발효가 잘 되는 누룩이 된 것은 아닙니다.

이화곡은 밑술을 한 번 해 보시면 잘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은 양으로 실험을 해 보시지요. ~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복드림

2008.08.22 17:19:43
220.73.

누룩의 사진이 박스속에서 찍어서 그런것 같아요.실제로는 깨긋하고 검게 보이는 부분은 녹두껍질입니다.팡이는 흰색과 노란빛나는연두색뿐이고 검은곰팡이는 없습니다.그리고 누룩은 아주 단단하고 수분이 많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지금은 박스밖으로 꺼내어 말리는 중입니다.

酒人

2008.08.22 20:40:24
119.66.

^^ 잘 됐다면 좋지요.~

제가 썩었다고 한 부분은 녹두껍질 때문이 아니라요. 흰 곰팡이 처럼 보이는 부분입니다. 사진을 확대할 수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흰 곰팡이가 피었다기 보다는 아주 작은 벌레들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누룩을 잘라보면 아주 작은 벌레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벌레들이 아주 작은 흰 배설물 같은 것들을 누룩 표면에 갔다 놓거든요.

자꾸 잘 안된 것처럼 이야기 해서 기분이 나쁘실 수 있겠지만 사진상으로 봐서 드리는 말씀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 보다도 복드림께서 디딘 누룩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

酒人

2008.08.22 20:44:10
119.66.

아~~ 그리고요.^^

녹두를 넣어 디디는 누룩은 반드시 녹두 껍질을 벗겨 사용해야 합니다.
복드림님께서 해 보셨겠지만 누룩이 좀 검게 보일 뿐만 아니라
이것으로 술을 빚으면 누룩 껍질이 술 위에 떠서 좀 지저분하게 보이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복드림

2008.08.23 11:54:38
220.73.

녹두를 살때 거피한 것을 사야하는데..그냥 껍질 붙은것을 사다보니..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더라구요.집에서..
그리고 흰곰팡이 핀부분을 어찌 확인해봐야 할까요? 아직 말리고 있는중인데
흰곰팡이의 부분을 잘라 보아야 할까요?
어린시절 할머니가 만든 누룩에 대한 기억..그리고 요즘 가게에서 파는 누룩의 경우 하얗기만 한데..곰팡이가 피었다는 것을 글로써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수많은 곰팡이가 있을 터인데...실물을 보아야 ,,,그래서 오프라인이 필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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