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조회 수 3974 추천 수 140 2006.02.24 14:20:57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

따지고 들어가면 다 비슷하지만. 각각 나눠 봤습니다.

1. 품온 35도 이상이 계속해서 유지될 경우
2. 누룩의 양이 적을 경우. 누룩이 나쁠 경우
3. 물의 양이 많이 들어가는 술빚기의 경우
4. 알코올 도수가 낮을 경우
5. 술독 살균이 덜 됐을 경우.
6. 쌀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7. 쌀이 잘 쪄지지 않았을 경우.
8. 사용하는 도구들이 살균이 안됐을 경우.
9. 충분히 끓어 오르지 않았을 경우.
10. 양조용수 이외에 물이 들어갈 경우.


1. 품온 35도 이상이 계속해서 유지될 경우.
-> 효모의 노화와 사멸로 알코올 생성에 지장을 준다.
이렇게 되면 다른 잡균이 침입하기 좋다.

2. 누룩의 양이 적을 경우와 누룩이 나쁠 경우
-> 쌀과 물의 양에 비해 누룩의 양이 적으면 당화,발효력이 떨어져
충분한 알코올을 생성할 수 없다. 누룩이 나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3. 물의 양이 많이 들어가는 술빚기의 경우.
-> 생산되는 알코올의 양에 비해 물의 양이 많이 전체적인 알코올도수가 낮아
초산발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4. 알코올 도수가 낮을 경우.
-> 알코올 도수 5%-13% 사이에서는 초산발효가 진행되기 쉽다.

5. 술독 살균이 덜 됐을 경우.
-> 술독 내부에 있는 잡균에 의해 미생물이 자라기 전에 잡균이 술독을 점령한다.
따라서 소량의 효소나 효모, 젖산등의 생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6. 쌀이 깨끗하지 않았을 경우.
-> 쌀 표면에 있는 이물질에 의해 미생물의 활동에 지장을 준다. 미생물의 활동에
지장을 주면 당화나 알코올 발효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

7. 쌀이 잘 쪄지지 않았을 경우.
-> 미생물이 쌀 속에 있는 전분을 분해하기 힘들다. 전분을 분해하기 힘들면 당이 만들어
지는 시간이 짧고, 그러게 되면 알코올 생성 또한 더디다.

8. 사용하는 도구들이 살균이 안됐을 경우.
-> 술을 버무리는 큰 그릇, 버무린 술덧을 술독에 담는 그릇 등의 잡균에 의해 발효가
진행되기 전에 잡균의 오염이 된다.

9. 술이 충분히 끓어 오르지 않았을 경우.
-> 술이 충분히 끓어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종합적인 이유가 있다. 1번을 제외한 모두에 해당된다.

10. 양조 용수 이외에 물이 들어갈 경우.
-> 물속의 다른 미생물에 의해 발효에 지장을 준다.

이것 외에도 많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엔 빠진 것 같은데, 너무 낮은 온도에서 발효를 시키는 것도 포함 될 것입니다. 술을 빚을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큰 실패없이 좋은 술을 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전통주의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9935
944 보름달, 쥐불놀이, 그리고 비 [2] 酒人 2007-03-04 2163
943 <b>"축" 2007 경주 한국의 술과떡잔치 행사진행</b> [17] 酒人 2007-03-05 4123
942 경주 술과떡잔치 [1] 곰돌이 2007-03-05 2063
941 날이 많이 춥네요. 감기 예방법 [1] 타조알 2007-03-06 2336
940 <b>술독이 제작한 알코올도수 측정 증류기</b> 酒人 2007-03-06 6821
939 '사람 잡을 가짜 양주' 대량유통 酒人 2007-03-08 2042
938 하향주 [1] 재드 2007-03-08 3036
937 사진방에 사진을 올려주세요.~^^ 酒人 2007-03-09 1963
936 한국 전통 명주 올림픽 열린다 [1] 酒人 2007-03-10 2170
935 가양주 품평회 [1] 곰돌이 2007-03-10 1903
934 초보자교육1기..... [1] 색종이 2007-03-11 2070
933 1기 교육이 무사히 끝나고...^^ [7] 酒人 2007-03-11 2216
932 일요일 오후가 즐거웠습니다. [1] 방화원 2007-03-11 2317
931 1기 교육을 마치고 [2] 은비 2007-03-12 2200
930 보람찬 하루..^_____^ [2] 장혜숙 2007-03-12 2168
929 <b>제 1기 교육을 마치면서...</b> [1] 酒人 2007-03-12 2145
928 내 얼굴. [5] SG오션 2007-03-12 2435
927 [re] 술독 제 1기 초보자 교육 3월 11일 일요일 노병철 2007-03-13 2353
926 <b>술독 교육장소를 소개합니다.</b> [4] 酒人 2007-03-14 1905
925 증류기 공동구매 하고 싶습니다 [1] 성희 2007-03-15 2130
924 <b>술독 누룩전문교실 - 마감되었습니다. </b> [34] 酒人 2007-03-15 4466
923 술병500ml [1] 비아 2007-03-15 2241
922 <b>술독 4월 교육/행사 계획 안내</b> 관리자 2007-03-16 2090
921 주인님 프로필이 궁금합니다. [1] 김정옥 2007-03-16 2105
920 <b>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계신 분들께...</b> [2] 酒人 2007-03-17 2209
919 인삼주 만들기 [3] 선버스트 2007-03-17 3405
918 <b>술독 교육생 전용공간 개설</b> 酒人 2007-03-19 2065
917 안녕하세요.. [1] 김정순 2007-03-19 1998
916 <b>봄이 되니 술에 꽃이 피네...^^</b> file [5] 酒人 2007-03-20 2245
915 2기 초보자 교실 언제 하나요.. [1] 타조알 2007-03-23 1820
914 <b>이달의 회원 = 아침이슬님 ^^ </b> [2] 관리자 2007-03-25 2054
913 <b>술독 1주년 기념 19가지 술빚기 다운받기. </b> [18] 酒人 2007-03-25 2736
912 <b>김정순님께서 술독에 기증해 주신 돌절구</b> file [3] 酒人 2007-03-25 3984
911 [re] 술독 1주년 기념 19가지 술빚기 다운받기. [1] 한뫼 2007-03-28 1830
910 <b>술독에서 술 빚기에 사용하는 공식단위</b> 酒人 2007-03-29 2784
909 생일을 축하드림? [1] 곰돌이 2007-03-29 2032
908 메일주소 [1] 곰돌이 2007-03-31 2311
907 <b>누룩전문교실 무사히 마쳤습니다.^^</b> [7] 酒人 2007-04-01 2254
906 전통주만들기보다가 이상해서 올려요~~ [4] 기우 2007-04-02 2455
905 [부엉이 와인댁]의누룩교실..후기.. file [6] 조영진(부 2007-04-02 23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