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드디어 미쳐가고 있어요.~</b>

조회 수 2340 추천 수 183 2007.01.20 00:08:14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미쳐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생각을 해도, 꿈을 꿔도 술과 관련된 내용들이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더니 급기야 술과 관련된 단어 외에 다른 말들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을 오늘 알았어요. 미치는게 뭔지 잘 몰랐는데… 이런 것을 미쳤다고 하는거 맞죠.?^^ 보통 미친 사람들은 코피를 흘리던데 저는 코피도 안흘리고 미쳐가고 있네요. 행복한건지…^^

술과 친구가 된지도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요즘 같은 세상은 1년이면 다 변해 버리죠. 술독을 시작한지 1년이 돼가는데 그동안 술에 미쳐 살아서 다른 것들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세상은 변해가는데 저는 이 변화에 적응을 하고 있는지, 따라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이젠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찾아 봐야겠어요. 술과 관련 있든 없든 지금 하는 일 이외에 뭐든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서 도전해 보고 싶네요. 10년이 술에 관한 지식을 쌓는 시간이었다면 다음 10년은 별로 없는 지식이지만 여러분과 나눌 수 있는 10년이 되고 싶습니다. 그 후 10년은 … 저도 모르죠.^^

조만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일들을 찾아 보겠습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어떤 일이든 현실에 구속받지 않고 새로운 일들을 벌려 놓겠습니다. 벌려 놓으면 수습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해결이 되겠죠.^^ 제가 77년 생이고 올해가 2007년 이니까. 태어난지 꼭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것도 쌍돼지, 황금돼지해라고 하죠.^^ 어떻게든 좋은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아요.

누군가 새로운 길들을 찾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하겠지만 그게 언제인지 모르니까.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하는 것이죠.  제가 앞으로 일을 많이 벌려도 그냥 미쳤으니 그려려니 생각해 주세요.~^^

“오늘 하루가 나의 미래다.”

저의 좌우명인데, 오늘 하루는 그냥 자야겠어요. ^^


“술독”  www.suldoc.com

이명옥

2007.01.20 09:37:55
59.5.46

오늘은 근무하는 토요일입니다.
한산하지만 텅빈느낌마져 듭니다.

커피한잔 마시고,,,
메일박스 열어보고,,,
결재서류 체크하고,,,
오늘 일정 체크하고,,,
정례화되어 있는 일정에 의해서 움직이고,,,

익스플로러 홈인 술독 준장님의 글도 읽고,,,,
새로운 뭔가를 다짐하는 글에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저 자신을 감지하며 깜짝 놀란
토요일 오전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酒人

2007.01.23 13:33:52
125.188

매너리즘....

똑 같은 일들의 반복,, 또 반복,, 어느새 자신의 일에 길들여져서 변화를 시도하지 않게되겠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거라 하잖아요.

우리 모두 새해에는 새로운 것들을 찾아 봅시다. ^^

SG오션

2007.02.07 03:22:36
59.13.3

이무기는 용이 되지 못한 만큼의 한(恨)을 더 다스린 답니다..화려함 대신 얻은 비밀 스러움,,,미치소서...응겨리이 될때까지...그리고 남아있을 눈물 한 방을이면 씻겨질 무상(無想)이면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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