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주가 익어갑니다.

조회 수 4467 추천 수 0 2012.03.06 14:00:06

벌써 3월입니다. 얼마전에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경칩도 지났네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이제 밥먹고 나면 몸도 많이 나른하고 잠도 오네요.

이제 술을 빚으면 겨울보다 조금 빨리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 빚은 술중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거르지 못한 술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빚은 삼해주가 잘

끓고 있는지 궁금증이나서 술독을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술 상태도 보고

사진도 몇장찍어 올려봅니다. 조금 떠서 먹어 봤는데 막걸리 맛과 냄새가 나네요.

저는 약간 단맛이 있는 술이좋은데 단맛이 적어 조금 아쉽지만 아직 발효중이라

그 맛이 어떻게 변할지 많이 기대됩니다.

 

 

2012-03-05_01.58.58.jpg 2012-03-05_01.59.03.jpg 2012-03-05_01.59.06.jpg


酒人

2012.03.07 02:15:35
*.74.136.95

상당히 많이 끓어 올랐었네요. ^^
술 맛도 중요하겠지만 정성을 다해 빚은 술이니
첫 술은 저를 주세요. 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김선호

2012.03.07 17:50:27
*.201.33.92

맛있어면 좋겠습니다. 요즘 맘에 드는 술이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술드리기가 민망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맛없어도 주인님께는 가르침을
받기위해 한병드릴게요. 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소담주

2012.03.07 13:16:48
*.99.230.81

잘끓고 있네요...저도 열어봐야겠네요....평소에는 술독을 열었다.닫았다하는데 삼해주는 빚어 놓고 잊고 있었어요.
잘 되면 좋으련만....여러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내년을 기약해 봐요^^
그래도 소장님은 한병 드릴께요^^

김선호

2012.03.07 17:48:27
*.201.33.92

소담주님 술맛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데... 아쉽지만 맛있겠죠.^^
소장님만 주지 마시고 저도 한병주세요.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6기 빈 밭

2012.03.07 16:51:07
*.65.250.87

삼해주가 유독 많이 끓어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김선호님은 누룩을 거르지 않으셨네요... 흰 거품만 바글거리는 것이 더 보기에도 좋던데...

김선호

2012.03.07 17:43:29
*.201.33.92

뎃글 감사합니다.
삼해주가 많이 끓어 오르는 것은 밑술과 다음 덧술때 범벅에 물이 절반 들어가는것이 이유입니다. 거의 떡에 가깝죠. 이것이 삭으면서 알콜이 생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술덧 표면까지
나오면 술이 끓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술덧이 충분히 삭지않으면 이산화탄소가 술덧안에 남아 빵이 부푸는 것 처럼 많이 끓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번 삼해주 제조법은 범벅이 반
고두밥이 반이라 더욱 많이 끓어오른것 같습니다.환절기 감시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40243
1064 청주에 약재를 넣어 중탕하는 법. [2] 酒人 2006-03-11 5081
1063 탁주가 아니라 백주다. [4] 酒人 2012-08-31 5080
1062 큰 양조용 술독 酒人 2006-05-24 5070
1061 제 7기 졸업작품 file 누룩 2012-03-28 5029
1060 송화백일주 현장학습 이야기 [1] 酒人 2012-09-12 5008
1059 식초학교 '제 3기 전통식초전문가 과정' (마감) file 누룩 2013-03-07 5003
1058 막걸리 첨가물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2] 하늘이랑 2020-01-20 4999
1057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주교육훈련기관 "한국가양주연구소" file [10] 누룩 2012-05-23 4992
1056 술독 "보온" 쉽게 끝내기 酒人 2006-02-27 4991
1055 병 디자인~ ^^ file [4] 酒人 2008-11-02 4960
1054 [찹쌀단가안내-하락세] 찹쌀을 소개합니다. 대흥쌀유통 2012-12-15 4941
1053 날씨 좋네요. [1] 이지예 2019-10-04 4912
1052 사가신사(일본술의 뿌리를 찾아서) file 酒人 2012-10-16 4911
1051 동문 이현주님께서 '전통주소믈리에 대회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酒人 2012-10-19 4906
1050 [양조장 취업 관심있으신분들 연락주세요.] 누룩 2022-03-08 4892
1049 양조 도구를 구입 노하우 file 오렌지컴 2015-12-27 4847
1048 누룩을 빻을때 크기 [1] 백프로찹쌀 2019-09-21 4838
1047 시원 하네요. [1] 이지예 2019-08-22 4834
1046 무농약 설갱미 단기 판매 지호자이저 2020-09-15 4797
1045 오늘의 명언 [1] 이지예 2019-10-14 4789
1044 1월 전통주정규과정 신입생 모집 (마감) 누룩 2011-11-29 4785
1043 강원도 홍천 양조장 탐방 안내(마감) file 누룩 2013-05-16 4759
1042 안녕하세요? 2기졸업생 김운학입니다. 가양주 2013-01-03 4758
1041 백수환동곡 전과 후 file 酒人 2013-07-29 4754
1040 온도조절기계 추천 해 주실만한게 있을까요? [3] ilch 2020-05-07 4721
1039 반애주가의 자작 발효실 file [3] 반애주가 2011-08-19 4710
1038 쌀누룩 막걸리 질문입니다 [1] MINGUS 2021-02-19 4689
1037 송로주 견학 그 향에 취하다. file [2] 酒人 2011-10-21 4674
1036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선발 본선 대회(진출자 필독) 안내 누룩 2011-09-28 4637
1035 에쎈 2월호 - 류인수 소장의 누룩이야기 누룩 2013-01-25 4634
1034 백운양조장 file 최형순 2012-01-28 4624
1033 동문 이명희님 강릉전통주대회 대상 수상 누룩 2013-05-16 4623
1032 가양주문화의 저변 확대 방안 file 酒人 2011-06-15 4614
1031 7기 졸업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누룩 2012-03-19 4599
1030 동문 소지섭님이 국선생대회 우수상을 탔어요^^ file [5] 酒人 2012-10-21 4586
1029 오늘은 첫 해일 - 삼해주 빚는날입니다. 제조법 공개 file [6] 酒人 2012-01-27 4567
1028 청주 술이름에 청주라는 말을 넣을 수 있나요? 퐁스 2021-01-18 4565
1027 복분자 구입처(고창선운산농협) [1] 酒人 2006-07-13 4551
1026 알콜 생성 도수가 낮은데 이유는? [1] 나저씨뒷마당 2021-11-14 4548
1025 2013 졸업생 '보수교육' 酒人 2013-08-11 45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