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가 겁이 납니다~

조회 수 2339 추천 수 17 2009.10.07 01:30:52
내입에 맛있는 술이 고파서 시작한 술빚기가
짧은 기간이고 소량이었지만 20여회를 거듭하면서
나름대로 이곳 저곳을 쑤셔보면서
연구 아닌 연구,공부 아닌 공부를 하다가
금번 가양주협회의 교육을 통해서
많은 부분 정리도 되고,
능력은 안되지만 진정 전통주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아 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이제는 내가 어떤 술을 빚을지에 대한 계획 단계에서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들이 떠 오릅니다!

여태껏 겪었던 수많은 시행 착오들!
예기치 못했던 결과들!
언제쯤이면 욕심을 버리고
겸허히 받아 들일수 있을지...ㅉㅉㅉ

하지만,내일 아침이면
냉동실에 있던 주모는 언몸을 녹이고 있고
쌀들은 물속에서 몸을 불리고 있겠지요!!!

강마에

2009.10.07 08:33:07
*.114.22.156

주모가 냉동실에서 나온다고요??? 음.... 냉장실이 아니고요?
냉동실에 넣어둔 이유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흔치 않은 경우인것 같아서요...

이군

2009.10.07 11:50:18
*.114.22.156

술을 만들면 만들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낌니다.
신경쓸것도 많아지고 오히려 조금만 신경덜 쓰면
바로 문제가 생기지요.
아마도 시간이 지나시면 좋은술을 만들기위한 단계로
느껴지실것 같습니다.

酒人

2009.10.08 11:11:03
*.106.6.219

섬소년님께서 혹시 성장통을,,,^^
하나하나 잡아 나가다 보면
큰 줄기 하나가 잡힐 것입니다.
그 줄기를 잘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

섬소년

2009.10.09 04:13:57
*.54.69.49

걸음마도 못하는데...
성장통이라니요?
제 마음에 들지 않으니 공유 하지 못함이 안타깝고
더 안타까움은 실패나 부족함의 원인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함이지요!
하지만,실패나 부족함을 느낄수 있음이 제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냉동했던 주모로도 술을 빚어 본다는것 아닙니까?
이젠,누룩을 이상(?)하게 디뎌볼 생각 입니다!

허허술

2009.12.18 09:45:35
*.85.126.109

냉동실에 계시던 주모로 빚은 술... 어찌되었는지 결과가 궁금합니다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8813
664 역가 [1] 쩐신 2017-08-26 2656
663 18기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누룩 2015-03-25 2655
662 비가 오네요. 이지예 2019-08-15 2649
661 현재 울산에서는 .....^^ file 누룩 2011-09-25 2647
660 <b>선물용 케이스&쇼핑백</b> [5] 酒人 2007-01-28 2635
659 <b>2009 신년정기모임 - 대한민국술박물관</b> [23] 술독지킴이 2008-12-05 2635
658 [공모전] 2018 우수문화상품 공모 file 2018우수문화상품공모 2018-06-01 2631
657 오늘(10월17일) KBS2 아침뉴스 가양주 연구소 (인터뷰) 여의도지기 2013-10-17 2630
656 준비를 잘 해야 술 빚는게 쉽다. file 酒人 2006-06-09 2628
655 살아 천년, 죽어 천년.. file 酒人 2006-11-22 2627
654 <b>가장 안정된 발효주 &#8211; 삼양주</b> 酒人 2006-12-12 2626
653 <b>전통주학교 제 1기 졸업을 축하드립니다.</b> file [9] 酒人 2009-11-29 2626
652 <b>㈜ 명주가 양조장 체험 행사(마감)</b> [2] 酒人 2006-12-07 2621
651 바쁜 일들이 끝나니 비가 오네요. ~^^ [3] 酒人 2006-07-27 2619
650 [2014 가양주 주인선발대회 모집 안내]-마감(입금하지 마세요.) file 누룩 2014-08-05 2614
649 결혼한 후배 사원에게 줄 삼백주 file [2] 아침에술한 2007-02-14 2606
648 2월 25일 옹기회사 및 대한민국술박물관 견학 [8] 酒人 2007-02-20 2600
647 "축" 곽우선님 '국화주'로 우수상 수상 file [6] 관리자 2009-09-05 2599
646 2010 우리 술 품평회 저도 다녀왔습니다~ ^-^ file [2] 모수 2010-10-01 2580
645 병 라벨지 다운받아서 예쁘게 포장 했습니다...^^ [4] 봇뜰 2009-01-20 2576
644 한국잡곡산업협회 창립식에 다녀왔습니다. file 酒人 2009-05-22 2574
643 술을 잘 빚는다는 아주머니 酒人 2006-08-02 2572
642 한국전통주연구소 (회원 모집) file [2] 한상숙 2006-06-22 2563
641 명주반 수업 내용 (질문) [1] rmkim 2016-01-06 2559
640 익어가는 오종주 file 酒人 2008-03-20 2558
639 아카시아술.......... [1] 최소희 2006-05-27 2551
638 홈페이지 개편을 축하드립니다. [2] 이군 2011-04-08 2549
637 제 3차 일본흑초 및 주조산업 탐방단 모집(마감) [2] 누룩 2014-07-02 2546
636 <b>"누룩" 책 소개합니다. 酒人 2006-07-24 2545
635 [re] 한국전통주교육연구원 설립 강술 2011-02-06 2545
634 <B>전통주교육센터 제 1기 "명주반" 접수 마감</B> 관리자 2009-08-26 2541
633 <b>술독 신년모임 찾아오시는 길</b> file 酒人 2007-01-03 2534
632 설 선물세트 기획전은 없나요? 달마조 2018-01-19 2532
631 술독의 renaissance [2] 모수 2010-08-25 2530
630 전통주 최고지도자과정 3기 모집안내 (마감) file 누룩 2014-02-11 2529
629 출입국관리소 화재를 보면서…. [5] 酒人 2007-02-12 2528
628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양경숙입니다. [1] 양경숙 2010-01-20 2526
627 어제 ^^ 우리술품평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1] 술바치 2010-10-01 2524
626 <b>햅쌀 막걸리대회 ‘주인(酒人)’은 누구 ?</b> 관리자 2010-11-05 2520
625 졸업사진 입니다. (핸드폰) [3] 허허술 2009-11-29 25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