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 만들기 도움

조회 수 4286 추천 수 17 2010.03.25 14:24:31
조금 생뚱맞은 제목이라 망설였지만 너무 궁굼해서 글을 적습니다.

술빚기와 인연을 맺은 지 어언 일 년이 되어가며 이제 막 걸음마를 벋어난 전통주(아직까지는 막걸리) 애호가입니다. 수없는 실수로 술을 제대로 빚지 못하다가 이제 점점 제대로 술이 나와 너무 즐겁습니다.

애초 막걸리를 빚은 이유 중 하나는 옛날 어머니가 해 주시던 술떡(증편)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미국이라 여기선 막걸리를 구하기도 어렵고(한인이 많이 사는 도시가 아니면 거의 볼 수도 없습니다) 본다 해도 살균처리된 수입 막걸리라 술떡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 술빚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자 술떡을 만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 군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방법들을 보면 너무도 쉽게 되는데 왜 나는 이리도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제 술떡의 문제는 전혀 부풀지 않는다는 겁니다.
알려진 방법들을 보면 막걸리를 데워 반죽해 따듯한 곳에 적어도 4 시간 정도 놓아 두면 두세 배 부풀어 오른다고 하는데, 제 반죽을 전혀 부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어 반죽을 숟가락으로 뒤집어 보면 분명히 많이 삭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많은 고수님 중 분명히 술떡을 만들어 보신 분들이 계시리라 믿고 이렇게 도움을 청해 봅니다.

어떻게 하면 카스테라같이 부드럽고 푹신한 술떡을 만들 수 있나요?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술독할메

2010.03.26 01:43:27
*.125.78.67

증편이 드시고 싶으신가 봅니다 제경우는 물양과 온도가 중요 한것같읍니다 네시피을 보아야 이야기가 될듯합니다

베가스도사

2010.03.26 04:31:11
*.216.14.1

시중에 도는 레시피는 쌀 양이 많고 판매되는 막걸리를 이용하기에 제가 따라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막걸리를 데워 쌀가루에 버무려 질척한 반죽을 만들고 그것을 전기 담요로 폭 싸놓는 것입니다.
쌀은 불린 뒤 믹서기로 빻았고요.

혹시 전기 담요가 너무 뜨거운건 아닌지 반죽이 너무 질거나 된 건아닌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아님 쌀이 덜 빻아진 건가?

혹시 가지고 계신 레시피가 있으시면 얻을 수 있을까요?

술독할메

2010.04.01 17:00:18
*.125.78.67

살가루도 문제이고 전기담요도 안되지요
얼마나 하시려고 하는지요 집환경어떤지요 온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바빠서 시간 넘만이 지나갔군요 죄송해요

술독할메

2010.04.14 02:15:50
*.125.78.67

아직 증편을 못하셨는지요 대화가 끈겨셔요 제가 가정에 우환이 있는 관계로 인사가 늦었읍니다 하셨으면 맛있게 드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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