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상근백피주(뽕나무뿌리껍질)</b>

조회 수 6638 추천 수 176 2006.05.30 13:57:34




뽕나무뿌리 껍질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알고 계시죠.

이것으로 상근백피주를 빚어보기 위해 직접 뽕나무뿌리를 캤습니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뽕나무는 잎, 줄기, 열매, 뿌리까지 모두 약재로 쓰이는 활용도가 높은 나무인데요. 열매로는 흔히 "오디주"라고 해서 시중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뿌리와 줄기, 잎을 이용한 술은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상근백피주가 잘 되면 저희집의 가양주로 삼을 생각입니다. 뿌리의 약효는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술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제조과정을 상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 상근백피(桑根白皮, 뽕나무뿌리껍질)

폐기(肺氣)로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한 것, 수기(水氣)로 부종이 생긴 것을 낫게 하며 담을 삭이고 갈증을 멈춘다. 또 폐 속의 수기를 없애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기침하면서 피를 뱉는 것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또한 쇠붙이에 다친 것을 아물게 한다.

○ 아무 때나 채취하는데 땅 위에 드러나 있는 것은 사람을 상한다. 처음 캐서 구리칼로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속에 있는 흰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동쪽으로 뻗어간 뿌리가 더욱 좋다[본초].

○ 수태음경에 들어가서 폐기를 사한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려면 생것을 쓰고 기침에는 꿀물에 축여 찌거나 볶아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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