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우리 술 품평회 저도 다녀왔습니다~ ^-^

조회 수 2557 추천 수 9 2010.10.01 23:20:15




안녕하세요~ㅎ 술바치님 뒤를 이어 저도 우리 술 품평회 다녀온 티 좀 내겠습니다 ㅎㅎㅎ
여러 술을 시음하고 느낀 바도 있지만, 개인 적으로 좋았던 두 가지를 부분을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사진이 두개만 쉽게 올라가므로...ㅠ_ㅜ)

첫 번째 사진은 수수보리 아카데미에서 전통주 수업을 받아 시음행사에 직접 빚은 우리 술을 출품한 외국 학생들 사진입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대회가 시작되어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트지 하나와 스티커 세 개를 받아들고 시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총 12개의 출품작이 있었고,
1. 쌀막걸리 2. 호박막걸리 3. 고구마막걸리 4. 밤막걸리 5. 키위막걸리 6. 메론막걸리 7. 사과막걸리 8. 전내기 9. 막걸리요거트 10. 옥수수막걸리 11. 미숫가루 막걸리 12. 복숭아막걸리, 이 중 1등은 쌀막걸리 2등은 옥수수막걸리 3등은 막걸리요거트를 만든 팀이 차지하였습니다~ㅎ
저는 개인적으로 7. 사과막걸리 가 상큼하고 사과향이 나서 좋았고요~ 9. 막걸리요거트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요거트가 참신하고 이화주처럼 걸쭉한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10. 옥수수막걸리를 만든 양난기, 추신신(중국) 친구는 직접 만든 호박전을 안주주를 만든 게 제일 인상 깊었답니다~ㅎ 외국인이 우리 술과 우리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어요~ 시음하는 사람들에게 술과 안주를 나눠주는 모습도 즐거워 보였고요~ 품평회에 이런 행사를 같이 하니 품평회가 더 빛이 났습니다~ ^^

두 번째 사진은 농촌진흥청에서 멧돌과 누룩틀을 가져와 직접 통밀을 빻고 누룩을 디디는 체험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는 하였는데, 제가 멧돌을 이용해 통밀을 빻으며 찍은 사진입니다~ㅎ 저는 늦게 가서 누룩을 디디진 못했는데 누룩을 디디신 분들은 직접 디딘 누룩을 집에 가져가 띄울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시음 뿐 아니라 이런 체험을 하는 게 일반인들이 우리 술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는 저에게는 멧돌로 직접 통밀을 빻은 경험이 가장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

그리고 또 신기했던 것 하나! 우연히 명님을 만난 것이지요~ㅎ 예전에 소곡주 양조장 견학 때 처음 뵈었는데 어찌 절 기억하시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 반갑고 또 감사했어요~ㅎ 앞으로 술독을 통해 안부도 전해주시고요~ 오늘처럼 우리 술 행사에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명님~ 그럼 또 뵙겠습니다~ㅎ

술바치

2010.10.04 18:05:11
*.186.194.27

ㅎㅎ 재밌게 놀다 오셨군요~! ㅎㅎ

전 다른 칵테일 행사나 이런건 안보고 ㅡㅡ;

술들만 죈탕 맛보고 나왔다는 ;; ㅋ 흐... 약속이 있어서 ;;

2010.10.24 23:46:48
*.149.181.12

아~ 이 글을 이제야 봤네요^^ 그때 정말 반가웠어요!!
그런 우연이 있을 줄이야.
술바치님 덕분에 블로그로 소식을 듣게 되어 그날 부랴부랴 나간 거였는데!
자주 안부 올릴게요!! 다음에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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