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에 걸린 글

조회 수 4316 추천 수 0 2012.07.01 18:02:57

    어느 선술집에 걸린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서방 마눌도 사랑이 뜨거울 때가 부부 아니더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나 글로 아픔을 주지 않았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칭구야...! 큰 집이 천간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하고 묵은 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며 사시게.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자네 옆에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내가 죽은 후 공명만 남을 바에야 차라리 지금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9000
1143 보슬보슬내리는비에 약주한잔 생각나는 하루 [1] 민주누 2021-01-26 176052
1142 <b>담양 대다무 용수(1세트 남음)</b> [7] 관리자 2007-02-12 57153
1141 재미있는 건배사 [1] 音美 2011-06-10 16946
1140 쌀 누룩의 효능 yung 2014-03-17 13262
1139 산주-예봉산 감로주 [1] 최동환 2006-10-19 12515
1138 삼양주 고두밥 덧술 후 3일째 (검은 반점같은것들은뭔가요) 술승민 2021-01-20 11223
1137 [오늘 날씨] 곳곳 소나기, 습도 높아 '후텁지근'…주말 장마전선 다시 북상, 전국에 '비 감빵굿 2019-06-28 10986
1136 <b>쌀을 불리는 시간 @ 1시간이면 충분하다. </b> [2] 酒人 2006-04-18 10679
1135 주정분온도환산표 다운받기 file 누룩 2011-05-13 10209
1134 청소년 많은 거리서 수차례 음란행위…프로농구선수 정병국 영장 감빵굿 2019-07-19 10096
1133 이스트 막걸리 도전기 [1] 조나골드 2020-02-12 9650
1132 쌀 흩임누룩과 이화곡 file [3] 酒人 2012-04-30 9295
1131 쌀누룩 알고싶어요 [3] 곰킹짱 2011-05-11 9134
1130 술 빚을 때 옹기를 사용하는 이유?? 酒人 2006-01-13 9009
1129 우리술 이야기꾼 '전통주해설사자격증' 생겼다. 누룩 2012-01-23 8914
1128 술 관련 자격증 file 音美 2011-05-24 8655
1127 오랜만에 들ㄹㅕ요. 이지예 2019-06-04 8462
1126 9월 대구 술공방 모임. file [5] 김선호 2011-09-30 8370
1125 양주방-뿌리깊은 나무 잡지를 구했네요. ^^ file [5] 酒人 2012-03-12 8287
1124 실패하여 시어진 막걸리로 식초 만들기 [펌] [3] 소동파 2009-01-20 8050
1123 명주특강 - 조선최고의 名酒 백화주(마감) file [10] 누룩 2012-02-03 8029
1122 <b>초파리 제거하는 방법</b> [3] 酒人 2006-10-25 7969
1121 국비지원 - 전통주소믈리에과정(전통주소믈리에 자격증 수여) [12] 누룩 2013-01-07 7507
1120 넌센스퀴즈 ~ [2] 김우빈 2019-11-22 7493
1119 <b>2월 28일(토) "술독정기모임" - 잣술 빚기</b> file [14] 관리자 2009-02-04 7443
1118 7월 13일 초복 누룩만들기(벼누룩 시연) 행사 (마감) file [3] 누룩 2013-06-25 7438
1117 제 8기 정규과정(전통주기능사) 모집 3월 5일 개강(마감) 누룩 2012-01-27 7438
1116 MBC 특집 < 한국의 전통주 > [4] 아리랑 2012-03-07 7408
1115 증류시 메틸알콜을 버리는 시점은? [2] 비야 2007-12-06 7176
1114 막걸리-천상병 [1] 音美 2011-04-27 7134
1113 名酒 시음회 - 백수환동주(백발의 노인이 아이가 된다는 술) [12] 누룩 2012-02-05 7039
1112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트-작센하우젠 전통주~ file [2] 모수 2010-06-22 6893
1111 발효주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이유 [1] 酒人 2006-03-30 6864
1110 전통주 전문가과정 마스터반 교육생 모집(마감) file 누룩 2011-12-26 6845
1109 식초학교 '제 2기 전통식초전문가 과정' (마감) file [4] 누룩 2012-11-06 6807
1108 <b>술독이 제작한 알코올도수 측정 증류기</b> 酒人 2007-03-06 6768
1107 역사속으로 - 1. 삼일주와 부의주 [3] 酒人 2006-03-08 6648
1106 <b>상근백피주(뽕나무뿌리껍질)</b> file 酒人 2006-05-30 6595
1105 국비지원 - 9월 농림부 우리술빚기과정 수강생모집 file 누룩 2013-05-29 65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