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진첩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

조회 수 1990 추천 수 0 2010.07.12 13:25:32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은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사진 속 계영배(;戒盈杯란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잔의 8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려 인간의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님.)가 지닌 뜻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전주 술 박물관에 들렸다가, 계영배라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도공 우명옥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를 만들어 명성을 얻었는데, 유명해진 후 방탕한 생활로 재물을 모두 탕진한 뒤 잘못을 뉘우치고 스승에게 돌아와 계영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이 이 계영배를 옆에 두고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리면서 큰 재산을 모았다고 전해집니다.

<참고; 두산백과사전.>

과유불급과 계영배, 꽤 잘 어울리지요?
저 계영배... 언젠간 제 집에 꼭 들이렵니다. 그럼 저도 임상옥처럼 과욕을 다스릴 수 있겠지요. ^^

하늘에술별 땅에술샘

2010.07.14 07:01:38
*.35.187.167

실로 간만에 술독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게 된 그림
만감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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