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맑게 고인 상근백피주</b>

조회 수 3086 추천 수 76 2007.09.08 09:26:09


위에 있는 술덧이 천천히 가라앉고 아래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온 사진입니다. 이렇게 술덧 위로 술이 올라오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1. 쌀과 물의 비율을 1:1 정도로 물의 비율이 높을 수록 술덧 위로 술이 고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한정 물의 양을 늘리면,,, 맛이 없겠죠. ^^ 술을 빚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쌀과 물의 비율을 1:1 정도로 하면 술 맛도 그렇고 술덧 위에 맑은 술이 고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발효조는 유선형(항아리처럼)으로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해야 맑은 술이 잘 올라옵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위에 있는 술덧이 밑으로 가라앉아야 하는데 일반 스텐(일자발효조,원통형)발효조같은 경우는 위에 있는 술덧이 밑으로 가라앚기 힘들기 때문에 술 자체가 위로 고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진을 보며 보충설명이 있어야 이해가 갈것 같네요. 그쵸.?^^)


이렇게 두 가지 정도를 주의해서 술을 빚는다면 사진처럼 맑은 술이 위에 고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작정 물의 양을 늘리지 마시고 그 비율을 잘 고려해 술을 빚어야 합니다.


참고>  사진을 보면 가운데가 백록담 처럼 쏙 들어갔죠? 발효가 진행되면서 중간 부분에 술이 고이게 되는데 이 부분(술이 있는 부분)으로 술덧이 내려가고, 그 대신 술이 위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술 ,,     인생이다.  "술독"  www.suldoc.cocm

이창원

2007.09.08 20:49:07
*.112.252.38

ㅎㅎ
용수를 안 박으셨으니
빨대를 하나 갖고 감 되겠네요.
ㅎㅎㅎ맛이 좋을것 같은데요?..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 조심 하세요...^^*

酒人

2007.09.09 07:36:35
*.46.9.96

잘 지내시죠.?^^

빨대가지고 한 번 오세요. 그러면 정말 드실 수 있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이번 모임때 꼭 참석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b>새로운 단양주의 표본 - 단백주 제조</b> file

단백주는 제가 지은 이름입니다. ^^ 요즘 여러가지 단양주(한 번에 빚어지는 술)를 빚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빚은 술이 범벅과 고두밥을 동시에 혼합하는 방식이라면, 이번 단백주는 좀 더 쉽고 빨리 완성되는 방법으로 빚었습니다. 1. 쌀가루 1.6kg을 곱게 ...

  • 酒人
  • 2008-04-21
  • 조회 수 3014

봄, 술 빚기 이렇게 하면 좋다.

봄, 술 빚기 이렇게 하면 좋다. 봄에는 매화나 진달래, 아카시아 꽃 등 향기가 좋은 꽃들이 많고요. 쑥이나 봄에 나는 나물을 이용해서 약술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꽃 술과 봄에 나는 약술을 어떻게 이용하고, 어떻게 술을 빚고, 어떻게 온도...

  • 酒人
  • 2008-03-05
  • 조회 수 2380

<b>서리태 막걸리, 이렇게 만들어졌다.</b> file

쌀을 가루내기 위해 자주 가는 방앗간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여러 색깔을 지닌 떡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초록색이 나는 떡들이 있습니다. 방앗간 사장님께 이것은 무엇으로 색깔을 내냐고 여쭤보니 “서리태” 라고 하시더라고요. 서리태 막걸리는 ...

  • 酒人
  • 2008-02-13
  • 조회 수 3914

<b>"살수(撒水)" 정확히 알고 하자</b>

술을 빚을 때 "살수(撒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한문 자체로 보면 '물을 뿌리다' 정도가 됩니다. 우리가 술을 빚기 위해 고두밥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문제는 고두밥을 찔 때 반드시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고두...

  • 酒人
  • 2008-01-10
  • 조회 수 3312

냉동실에서 만들어진 현미찹쌀누룩? 이것두 술이 될까? [3]

제가 하는 일이 내맘대로 발효식품연구입니다,당연히 아마츄어고 아줌마의 부엌연구입니다. 저의 사업화추진 1호는 고추장 만들기입니다. 현재 특허출원하였고 지난 11월29일 원주시 여성기업인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 나가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b>단맛이 강한 “단양주” 만들기 &#8211; 신 단양주방의 응용</b>

단맛이 강한 “단양주” 만들기 – 신 단양주방의 응용 범벅 만들기 1. 멥쌀 3되(3리터, 2.4kg)을 깨끗이 씻어 1시간 물에 담근다. 2. 10분 정도 물기를 빼고 방앗간에 가져가 곱게 빻는다. 3. 물 8리터를 끓고 있는 상태에서 쌀가루에 부어 범벅을 만든다....

  • 酒人
  • 2007-11-30
  • 조회 수 4480

<b>"신 단양주방"을 이용 - 단술 만들기</B> [2]

단맛이 강한 “단양주” 만들기 – 신 단양주방의 응용 범벅 만들기 1. 멥쌀 3되(3리터, 2.4kg)을 깨끗이 씻어 1시간 물에 담근다. 2. 10분 정도 물기를 빼고 방앗간에 가져가 곱게 빻는다. 3. 물 8리터를 끓고 있는 상태에서 쌀가루에 부어 범벅을 만든다....

  • 酒人
  • 2007-11-26
  • 조회 수 2980

양복에 주전자와 주걱을 들고,,^^

범벅 만들기,,^^ 다들 보셨죠.~ 범벅을 만드는 이유는 : 효모에게 밥 주는 것입니다. 익혀서 주는 이유는 : 효모가 소화 잘 시키라고.. 식혀서 주는 이유는 : 효모가 뜨거운거 잘 못먹으니까.. 뜨거운 물을 붓는 이유는 : 쌀 가루의 전분이 잘 익으라고,,, 범...

  • 酒人
  • 2007-11-26
  • 조회 수 2022

공개강좌 단체 사진입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여기서 멈추지 마시고 시간이 나시는데로 꼭 한 번씩 술을 빚어 보세요. ~^^

  • 酒人
  • 2007-11-26
  • 조회 수 2175

<b>서김에 관한 자료입니다. ^^</b> [1]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서김에 대한 연구는 전무후무 한 일이었습니다. "서김"을 단지 밑술과 동일시하거나 술이 잘 되도록 하는 정도로 인식되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김의 중요성은 이것들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서김의 역활은 전통적 방법으로 술의 ...

  • 酒人
  • 2007-11-26
  • 조회 수 2450

<b>맑게 고인 상근백피주</b> file [2]

위에 있는 술덧이 천천히 가라앉고 아래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온 사진입니다. 이렇게 술덧 위로 술이 올라오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1. 쌀과 물의 비율을 1:1 정도로 물의 비율이 높을 수록 술덧 위로 술이 고이게 됩니다. ...

  • 酒人
  • 2007-09-08
  • 조회 수 3086

<b>여름에는 낱개로 겨울에는 복수로... 2</b> [2]

여름에는 낱개로 겨울에는 복수로... 2 지난번에 문제를 냈었죠. 아무도 답변을 하지 않아 제가 다시 답변을 쓰게 됐네요.^^ 어제 오늘 비가 오다가 말다가 또 덥다가… 많은 분들이 짜증이 났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힘 내시고요. 내가 짜증내면 내 주의 사...

  • 酒人
  • 2007-08-06
  • 조회 수 2651

<b>따뜻한 날씨의 술독 관리</b>

따뜻한 날씨의 술독 관리 날씨가 더워 지면서 술이 익는 시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밑술 후 덧술 하는 시간을 2, 3, 4월 보다는 12시간 정도 앞당겨 밑술과 덧술 간격을 단축 시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미생물의 활성이 커지게 되고 이것은 ...

  • 酒人
  • 2007-05-25
  • 조회 수 2769

경주서 [1]

지금은 방송중 주객님도 계시네요 ㅋㅋ

  • 산우
  • 2007-05-07
  • 조회 수 1904

팔도 술~

술~~

  • 산우
  • 2007-05-07
  • 조회 수 2040

1차 누룩교실에서 만든 누룩 [1]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바쁜터라 술독 방문을 한동안 못했네요 술 빚기도 잠시 쉬고 있었는데. 만든 술을 처리하는 것도 좀 어렵긴 하고 1차 누룩교실에서 만든 누룩이 잘 뜬거 같습니다. 법제를 하려고 도토리 알 만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깨뜨리기가 어렵네...

<b>치풍주에서 중요한 것은...</b> [1]

치풍주에서 중요한 것은 꿀물을 만들어 막 쪄서 나온 고두밥과 혼합하는 것이다. 막 쪄서 나온 고두밥 고두밥을 식히지 않고 꿀 물과 혼합한다. 혼합하면 밥이 꿀 물을 흡수하게 된다. 다 흡수되면 차게 식힌다. 이 방법은 술의 양을 대량으로 늘리는 제조법을...

  • 酒人
  • 2007-05-02
  • 조회 수 2570

안녕하세요? [1]

태양이 작렬하는 찬란한 봄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요?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누룩을 빚었던 최 원입니다.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몇분은 사진을 올려 주셨고요. 여러분들의 누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제 법제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밝은 곳...

  • 최 원
  • 2007-04-29
  • 조회 수 1875

누룩 법제중! [1]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나름 깔끔하긴 한것 같은데...^^ 오늘로 사흘째 말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첫 실습후 담근 술은 제 생각으로는 아주 잘 되었네요. 회장님께 한번 선보여 드려야 하는데...ㅎㅎ 이번 누룩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1차 누룩 교실 결과. [3]

누룩을 꺼내 보았더니.. (1)은 몇군데 썩어 곰팡이가 보이고(약제 첨가) 이넘은 띄울 때 뜨거웠었습니다. (2)은 그냥 말린것 같이 허옇습니다. 띄울 때도 열이 별로 없었거던요 맛을 보니 시지도 않구요..빵 굽는 냄새는 납니다..ㅎㅎ 酒人님 (1)은 버려야 겠...

  • 루치
  • 2007-04-24
  • 조회 수 20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