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조금씩 비가 옵니다.

조회 수 2509 추천 수 38 2006.01.31 09:06:46
오늘 점심때부터 술을 빚어야 하는데 날씨가 흐리네요~

이렇게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때는 술 빚을 때 사용하는 도구나 재료에 특별히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외부 온도가 낮고 실내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잡균으로 술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겨울이라 여름보다는 덜 하겠지만, 주의해서 나쁠건 없으니 사용하는 모든 것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합니다.

술독을 증기로 소독하기 전에 술독 표면도 깨끗이 닦아 줘야 합니다. 뚜껑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은 반드시 끓여 식힌 물을 사용하고, 도구들은 다시 한 번 끓는 물을 뿌려 살균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누룩은 축축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축축하다면 따뜻한 곳에서 수분을 없애 줘야 합니다.  술을 빚기 전에 누룩의 상태를 확인하고 잡냄새가 심한지, 축축하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해 놓아야 합니다.

술독에 술덧을 넣고 이불 등으로 덮어 줄때, 사용하는 이불이나 담요 등은 최대한 깨끗한 것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바닥의 온도를 높여 술이 끓어 오르는 시간을 가급적 빠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술이 끓어 오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잡균으로부터 오염될 확률은 높아지니까요.~  온도계를 이용해서 바닥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25도 이상 30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전기장판을 이용하면 온도관리가 수월합니다.


이상은 흐린날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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