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다. 누룩 법제 중.^^

조회 수 2170 추천 수 0 2007.04.23 14:13:49


누룩은 옛 부터 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누룩에 있는 효소가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지난 3월에 만들어 놓았던 누룩을 꺼내 햇볕에 널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누룩을 좀 먹었죠. 어떤 맛일까요?^^

아주 시큼합니다. 그렇다고 입으로 먹고 바로 뱉을 만큼 맛이 없진 않아요. 어떻게 보면 아주 새콤 하다고 할까요. 누룩을 먹고 나면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

누룩에는 젖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젖산 때문에 누룩에서 신맛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젖산은 술 빚는 초기에 잡균을 예방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발효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여러분도 누룩이 만들어 지면 조금 드셔 보세요. 아주 새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냄새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같은데, 이것으로 술을 빚으면 술에서도 같은 향이 나게 됩니다.


좋은 술,, 좋은 누룩에 있습니다.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0 탄수화물과 당화 [2] [61] 동의보감 2007-04-02 111658
239 주류 제조를 위한 효소 당화에 쌀의 전처리가 미치는 영향 니모 2018-04-14 79161
238 첫 막걸리 빚기. 실패인지 성공인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 anakii 2013-10-17 19032
237 엿기름과 누룩술 비교 [1] 이군 2009-08-16 18679
236 효모 사진 400배, 1000배 file 酒人 2012-01-13 14865
235 이양주 밑술 상태 문의드립니다. 근성불곰 2020-04-14 11040
234 막걸리를 깔끔하게 걸러내는 방법 [1] 빨아삐리뽀 2013-06-22 10806
233 mouldy alcohol 2. file 눈사람 2011-09-14 10316
232 초보의 두번째 단양주 빚기. 이번엔 성공인 듯 합니다. anakii 2013-10-21 9478
231 두꺼운 산막효모 생긴 밑술도 서김으로 한방에 보내고.. file [1] 허허술 2012-10-19 9209
230 실패한 술 사진 1 file 눈사람 2011-09-14 8288
229 저어주기(4/24 오후) 전후 사진입니다. file [2] 모락산(진차근) 2010-04-26 7923
228 석탄주 덧술했습니다. file [1] 모락산(진차근) 2010-04-15 7918
227 쌀죽으로 술빚기 file [4] 도사 2010-02-10 7861
226 <b>술 잘빚기 - 고두밥의 정석</b> 酒人 2006-11-01 7702
225 <b>산막효모(골마지)와 그 처방법</b> 酒人 2006-12-13 7641
224 천연발효식초를 만들기위한 종초만들기 문의 초보농사꾼 2016-09-14 7602
223 생의 첫 동동주가~~~ file [2] 밥한술 2011-10-14 7578
222 진달래주를 담그려고 하는데요. file [1] 스투찌 2013-04-18 7274
221 <b>산막효모 현상과 예방법 </b> file 酒人 2007-04-23 72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