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450년대 <산가요록> 양국법<良麴法></b>

조회 수 2273 추천 수 0 2007.04.02 12:40:02
1450년대 <산가요록>

1. 양국법<良麴法> : 좋은 누룩 만드는 법

만드는 시기 : 삼복(三伏)

초복 : 기울 1말, 녹두 1되
중복 : 기울 1말, 녹두 2되
말복 : 기울 1말, 녹두 3되

녹두 처리법 1.

1. 녹두 껍질을 벗겨서 물에 담가 불린다.
2. 찜기를 이용해 녹두를 찐다.

녹두 처리법 2.

1. 녹두 껍질을 벗겨서 물에 담가 불린다.
2. 맷돌에 갈아 기울과 혼합한다.


이해하기

1. 녹두 껍질을 벗기는 이유 : 녹색 껍질을 벗기지 않고 누룩을 만들면, 껍질이 검게 변하게 되고 술을 빚으면 술 색깔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녹두를 사용할 경우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 내는 것이 좋다.

2. 여기서는 밀기울을 이용해 누룩을 만들지만, 이번 교육에서 배웠듯이 밀가루를 이용해 만들면 더욱 좋다. 즉, 밀가루와 녹두 가루를 혼합하는 것이다. 띄우는 방법은 모두 같다.

3. 아무리 삼복이라 해도,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누룩을 띄어야 한다. 습도, 온도가 낮다면 “덮어 띄우기”를 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0 <b>급수율에 따른 술 맛의 변화</b> 酒人 2007-04-08 3377
99 <b>이양주의 실패와 삼양주의 성공</b> 酒人 2007-03-14 3382
98 봇뜰에서 빚은 삼양주 file 봇뜰 2008-12-23 3403
97 <b>호산춘 술덧의 변화(사진)</b> file 酒人 2007-02-05 3413
96 찹쌀백곡을 뒤덮은 흑곡균 file 酒人 2006-08-29 3447
95 실패기 - 덧술 시기를 놓쳐 생긴 일 [1] 원삼규 2007-01-27 3462
94 술 걸러도 되는건지 망설여져요 ddk 2020-03-30 3466
93 석탄주 재도전기 2 file [1] 아침에술한잔 2007-02-23 3486
92 애주(艾酒) 빚기 file 줄리 2016-05-16 3497
91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높은 술</b> 酒人 2006-12-12 3507
90 <b>가장 쉬운 술 빚기와 가장 어려운 술 빚기</b> 酒人 2008-10-04 3511
89 백화주를 빚어보았습니다! file 줄리 2016-10-23 3515
88 <b>삼양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b> 酒人 2007-01-03 3531
87 해양 심층수로 탁주 만들기 [3] 전통주 love 2009-04-02 3540
86 설날에 장미술을 빚다. [2] 내사랑 2009-01-26 3554
85 <b>일기 형식으로 쓴 술 빚는 과정</b> [2] 酒人 2006-06-07 3643
84 모든 것은 발효력이다. [2] 酒人 2006-03-28 3645
83 봇뜰에서 빚은 석탄주 file [1] 봇뜰 2008-12-23 3665
82 삼양주 채주하기전에 생긴 쓴맛 꼼꼼이 2021-09-15 3665
81 석탄주 채주하려하는데요 플라타너스 2020-11-03 36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