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시간이없어 술빚기를 못하는 분들에게..</b>

조회 수 2952 추천 수 42 2006.05.19 08:42:44

시간이없어 술빚기를 못하는 분들에게..


너나 할 것 없이 너무 바쁜 세상입니다. 현실이 이러한데 짬을 내서 술을 빚는 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떤술을 빚을까? 밑술을 담아놓고 있습니다." - 이 글은 김정옥님께서 쓰신 글 중에 일부입니다.

밑술(효모증식)을 빚어 놓고 나서 몇일 후에 꼭 덧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이 술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술 빚는데 겁을 먹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1. 시간이 있을 때, 쌀을 씻어 2시간 정도 불렸다가 가루를 냅니다.

-> 가루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밑술할때 꺼내쓰면 됩니다.

2. 시간이 날때(최대 3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소량의 밑술을 빚어 실내에 놓아 둡니다. (5월부터는 보쌈 필요없습니다.)

-> 정확히 24시간 정도 후에 술독을 열어보고 큰 이상이 없으면 작은 술독의 입구를 랩 등으로 봉하고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3. 이제 오늘 시간이 난다.^^ 그러면..
냉장고에 있는 밑술을 꺼내서 애덜(효모들)을 깨웁니다.(술 빚기 6-12시간 전에 꺼내 놓습니다.)

-> 덧술 준비를 하고, 꺼내 놓은 밑술과 섞어 술독에 담아 발효시킵니다.

글은 길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시간날때 술 빚기 준비를 조금씩 하고,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시간날때 꺼내서 빚으면 된다."

꼭 빡빡하게 술 빚을 필요는 없습니다. 유연하게 빚으면 됩니다. 시간이 없어서 술을 빚지 못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되는 분들도 이러한 방법으로 충분히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밑술 빚어 보관하고 있다가 좋은 약재나 가향재를 얻게되면 그때 덧술을 빚어도 늦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0 <b>산막효모 현상과 예방법 </b> file 酒人 2007-04-23 7167
19 진달래주를 담그려고 하는데요. file [1] 스투찌 2013-04-18 7227
18 생의 첫 동동주가~~~ file [2] 밥한술 2011-10-14 7525
17 천연발효식초를 만들기위한 종초만들기 문의 초보농사꾼 2016-09-14 7544
16 <b>산막효모(골마지)와 그 처방법</b> 酒人 2006-12-13 7586
15 <b>술 잘빚기 - 고두밥의 정석</b> 酒人 2006-11-01 7665
14 쌀죽으로 술빚기 file [4] 도사 2010-02-10 7793
13 석탄주 덧술했습니다. file [1] 모락산(진차근) 2010-04-15 7863
12 저어주기(4/24 오후) 전후 사진입니다. file [2] 모락산(진차근) 2010-04-26 7863
11 실패한 술 사진 1 file 눈사람 2011-09-14 8245
10 두꺼운 산막효모 생긴 밑술도 서김으로 한방에 보내고.. file [1] 허허술 2012-10-19 9165
9 초보의 두번째 단양주 빚기. 이번엔 성공인 듯 합니다. anakii 2013-10-21 9419
8 mouldy alcohol 2. file 눈사람 2011-09-14 10273
7 막걸리를 깔끔하게 걸러내는 방법 [1] 빨아삐리뽀 2013-06-22 10747
6 이양주 밑술 상태 문의드립니다. 근성불곰 2020-04-14 10970
5 효모 사진 400배, 1000배 file 酒人 2012-01-13 14818
4 엿기름과 누룩술 비교 [1] 이군 2009-08-16 18623
3 첫 막걸리 빚기. 실패인지 성공인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 anakii 2013-10-17 18871
2 주류 제조를 위한 효소 당화에 쌀의 전처리가 미치는 영향 니모 2018-04-14 79065
1 탄수화물과 당화 [2] [61] 동의보감 2007-04-02 1115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