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높은 술</b>

조회 수 3512 추천 수 40 2006.12.12 09:08:11
*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높은 술

지난번에는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에대해 공부했는데요. 이번에는 달면서도 알코올 도수까지 높은 술에 대해 공부해 보기로 하죠.

단맛이 나면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밑술의 상태와 술 거르는 시기"입니다. 밑술의 상태는 알코올 도수와 직결되며 술 거르는 시기의 조절로 술의 당도를 조절 할 수있습니다.

높은 도수의 알코올을 만들기 위해서는 밑술의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밑술에 들어있는 효모의 수와 건강상태에 따라 알코올의 생성양과 생성속도가 달라집니다.

좋은 밑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효모들이 사멸하지 않도록 30도 이상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3일 후에는 받드시 덧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밑술은 보쌈을 하지 않고 햇볕이 들지 않는 시원한 실내에 두고 36시간 정도 후에는 술독 뚜껑을 열어 술덧에서 발생하는 열을 빼내 줘야 합니다.

1. 보쌈을 하지 않는다.
2. 25도 정도의 술독을 놓는다.(겨울에도 마찬가지)
3. 36시간 정도 후에 술독 뚜껑을 열어 열기를 빼준다.
4. 3일 후, 늦어도 4일 전에는 반드시 덧술을 한다.


누룩에 큰 이상이 없고 위의 4가지를 잘 지키면 건강한 밑술로 높은 도수의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단맛의 술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달콤한 술을 얻기 위해서는 술 거르는 시기를 초대한 빠르게 해야 합니다. 밑술의 상태가 좋다면 단 몇일 안에 술의 안정된 발효를 유지할 수 있는 14%의 적정 알코올 도수가 되며 시간이 지날 수록 알코올 도수는 더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당화를 통해 만들어진 당분을 효모가 완전발효시켜 알코올을 생성하기 전에 술을 술을 걸러 찬 곳에 보관하는 것이 달콤한 술을 얻는 기본적인 제조법입니다.

1. 덧술을 빚고 1주일 후부터 술덧에서 나는 향을 맡아 본다.
2. 지독한 냄새와 함께 술 냄새가 나는지 확인한다.
3. 술 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면 바로 술을 거른다.
4. 거른 술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시원하게 마신다.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서도 달콤한 술을 얻을 수 있다.

참고> 완전발효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산화탄소가 생성되겠지만 그 양은 아주 적으며 술을 걸러 냉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더이상의 탄산가스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물의 양이 적을 수록 생성되는 알코올의 양에 비해서 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알코올 도수와 당도가 높아 지는 것일 뿐이므로 이러한 방법은 많은 양의 술을 제조할 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 술독할메님! 감사합니다. 비바우 2010-02-22 4479
59 <b>단맛이 강한 “단양주” 만들기 &#8211; 신 단양주방의 응용</b> 酒人 2007-11-30 4489
58 다섯가지 삼해주 빚기2. 음식디미방 삼해주 열말빚기 레시피 file 강 위에 뜬 달 2017-03-08 4552
57 집에서 이화곡 만드는 방법 [3] 酒人 2007-04-04 4570
56 (2)봇뜰에서 디딘 누룩 일주일 지난 모습~ file 봇뜰 2009-10-20 4588
55 술이 끓는 동영상 file 비바우 2010-02-08 4601
54 [re]. 한번 봐주세요!! 다른 누룩입니다. file [4] 나무그늘 2009-10-28 4743
53 <b>술에 신맛이 많이 난다면...</b> [1] 酒人 2006-10-23 4768
52 찹쌀과 멥쌀의 발효 속도 차이 [2] 酒人 2007-03-19 4771
51 연휴에 술을 빚다. file [1] 도사 2009-12-28 4775
50 효모 실험 [8] 전통주 love 2009-03-23 4778
49 2번째 백곡 빚었어요.그리고 질문도있습니다. file [2] 나무그늘 2009-11-23 4804
48 누룩 사진입니다. 한번 봐주세요!! file [2] 나무그늘 2009-10-27 4824
47 <b>불장난 하면 오줌싸는 이유와 술</b> 酒人 2006-11-06 4834
46 조언 부탁드립니다. [1] 空有 2012-05-16 4890
45 다섯가지 삼해주 빚기4. 음식디미방 삼해주 레시피(5번째) file 강 위에 뜬 달 2017-03-10 4963
44 증자, 무증자, 죽을 이용한 발효법 비교 [2] 이군 2009-08-16 5028
43 백화주 빚기 file 강 위에 뜬 달 2016-10-27 5087
42 <b>효모의 생육곡선 이해하기</b> file [1] 酒人 2008-07-11 5094
41 다섯가지 삼해주 빚기3. 음식디미방 삼해주 레시피(4번째) file 강 위에 뜬 달 2017-03-08 50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