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주후 술찌개미 이용 사양주 담기

조회 수 5600 추천 수 54 2009.01.16 21:29:47
아직 한번도 실행해보지 않았던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채주를 한 술찌개비에 물을 타거나 하여 막걸리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으나 1.13일 채주한 술찌개미를 이용하여 사양주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멥쌀 2kg을 가루로 내어 끓는 물 8리터에 넣고 죽을 만든후 누룩 500g과 거의 물이 될 정도로 혼화시켜 준 다음 술통에 있는 술찌개미와 재차 혼화를 해 준후 술통에 앉히었습니다.(혼화는 두손으로 누룩과 죽이 잘 섞이도록 하는 것으로 약 40분정도 하였음.)

청주의 양이 너무 적게 나와서 술량을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오래전에 주인님의 글이 생각이 나서 시도해 본 것인데 성공여부는 두고 봐야 겠지요.

그런데 이것을 밑술로 보아 36시간후 고드밥을 넣어주어야 하나 아니면 이대로 술통에서 발효가 되도록하여 채주를 하여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네요. 주인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酒人

2009.01.17 03:06:37
*.66.164.248

술지게미의 맛이 중요해요. 여기서의 맛은
개인의 입맛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상당히
주관적이라 자신이 맛을 봐서 맛을 평가해
후 처리를 결정해야 합니다.

1. 술지게미가 맛이 좋다면, 쌀 2-3kg의 고두밥이나
밥을 넣어주시고요.

2. 술지게미가 맛이 별로라면, 쌀 4-5kg의 고두밥을
넣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술지게미의 맛이 단맛이 강하다면 고두밥 넣지 말고
3-4일 후에 채주를 하면 될 듯 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b>치풍주에서 중요한 것은...</b> [1]

치풍주에서 중요한 것은 꿀물을 만들어 막 쪄서 나온 고두밥과 혼합하는 것이다. 막 쪄서 나온 고두밥 고두밥을 식히지 않고 꿀 물과 혼합한다. 혼합하면 밥이 꿀 물을 흡수하게 된다. 다 흡수되면 차게 식힌다. 이 방법은 술의 양을 대량으로 늘리는 제조법을...

  • 酒人
  • 2007-05-02
  • 조회 수 2604

<b>쑥술을 빚으면서 ...(후기)</b>

쑥에는 독특한 향기와 쓴맛이 있지만 비타민A 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서 야맹증이나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더라고요. 그리고 쑥술을 하루에 한 두 잔씩 장기간 복용하면 식욕증진은 물론이고 천식이나 이뇨 작용에도 효험이 있다는 거죠. 또 ...

  • 酒人
  • 2006-04-19
  • 조회 수 2611

<b>호산춘에 용수를 박았습니다.</b> file

용수 박고 하루 지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20일 정도 지나면 아주 맑게 되는데 그때 다시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술맛은 아주 맑은 옥구슬 같습니다. 달콤한 사탕을 먹는 느낌입니다. 3월 정기모임때 오시는 분들은 다 함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酒人
  • 2007-02-22
  • 조회 수 2613

아침이슬님께서 올려주신 약주 사진. file

사진만 봐도 그냥 먹고 싶죠.?^^ 약재를 달인 물을 이용해서 빚은 술인데 술 표면에 떠 있는 밥알이 막 떠먹고 싶습니다.

  • 酒人
  • 2007-03-26
  • 조회 수 2633

설날에 마실 술을 빚다. [1]

설날에 마시고 친지들에게 선물을 할 술을 빚기 위해 12월 28일 밤 11시 밑술을 담그고 12월 30일 밤10시 1차 덧술을 담그었습니다. 덧술과 혼화하기 위해 밑술의 상태를 보니 잔뜩 막이 덮혀 있고 맛을 보니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당화는 잘 이루어 지고 있으...

먼저, 한 가지 술을 잘 빚어야 합니다.

우리 전통주의 종류가 혼성주 포함해서 1000가지가 넘습니다. 이 모든 술들을 다 빚어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는 것도 마셔보기 전에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술을 처음 빚는데 어떤 술을 빚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데...

  • 酒人
  • 2006-05-13
  • 조회 수 2658

누룩 교실 동영상 입니다. ^^ [5]

"나"는 어디 있을까 찾아 보세요..^^

  • 루치
  • 2007-04-03
  • 조회 수 2666

<b>여름에는 낱개로 겨울에는 복수로... 2</b> [2]

여름에는 낱개로 겨울에는 복수로... 2 지난번에 문제를 냈었죠. 아무도 답변을 하지 않아 제가 다시 답변을 쓰게 됐네요.^^ 어제 오늘 비가 오다가 말다가 또 덥다가… 많은 분들이 짜증이 났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힘 내시고요. 내가 짜증내면 내 주의 사...

  • 酒人
  • 2007-08-06
  • 조회 수 2681

<b>술의 맛을 내는 방법의 차이</b>

술의 맛을 무엇으로 내는가. 요즘 현대인들의 입맛은 술에서 약간의 단맛이 남아 있어야 맛있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술에 단맛을 남게 한다면 문제는 쉽게 해결 되겠죠.^^ 양조장에서 술을 빚을 때는 물을 원료의 양 대비 160% 정도를 넣습니다. 즉, 쌀 1말...

  • 酒人
  • 2006-09-19
  • 조회 수 2684

10cm 끓어 오른 자국과 술독의 크기 file

사진은 진상주 밑술이 끓어 올랐다가 내려간 것을 찍은 것입니다. 거의 10cm가까이 끓어 올라서 약 2-3cm만 더 올라왔으면 술독 밖으로 넘쳐 흘렀을 것입니다. 범벅으로 빚는 밑술은 술독에 약 7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는 술독은 20리터 정도의...

  • 酒人
  • 2006-08-21
  • 조회 수 2694

호산춘 따라하기 file [1]

호산춘 2차 덧술 한지 8일 지났습니다. 2차 덧술은 1월 28일 저녁 8시쯤 고두밥을 해 넣었는데 현재 발효는 17~18도로 저온에서 숙성중에 있습니다. 그냥 술이 다 될때 까지 내버려 두려고 합니다.

초보 회원 초일주 따라하기 3 file [1]

안녕하세요 초일주 술덧을 만든지 72시간 정도 후에 고두밥을 쪄서 덧술을 빚었습니다. 찹쌀이라 그런지 찜통에 찌면서 찬물을 좀 넉넉히 부어서 약간 물기가 많은 고두밥이 되었습니다. 덧술에 사용한 찹쌀의 양은 멥쌀(밑술) : 누룩(밑술) : 찹쌀(덧술) = 1...

실패를 교훈으로 ~~ [2]

제가 처음 술을 빚었을 때, 모든 것을 다 준비한 다음에 술빚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봅시다.^^ 1. 쌀을 다 씻어 물에 하룻밤 담가 놓았는데 쌀이 물을 흡수하는 것을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덮어 ...

  • 酒人
  • 2006-01-31
  • 조회 수 2748

<b>1450년대 <산가요록> 조국법(造麴法)</b>

1450년대 조국법(造麴法) 삼복대 디디는 것이 가장 좋다. -원문- [ 삼복 때 디디는 것이 가장 좋다. 복 전날 저녁에 녹두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갔다가, 복날 건져내어 푹 찌고, 여뀌 잎과 연꽃을 갈아 맷돌 위에 놓고 즙을 취한 다음 기울과 녹두를 그 즙에...

  • 酒人
  • 2007-04-03
  • 조회 수 2748

<b>술이 올라오고 있는 호산춘</b> file [1]

첫째 사진은 지난 2월 5일, 둘째 사진은 2월 10일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술독과 술덧이 벌어진 틈으로 술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5일 보다 5일이 지난 10일 사진에서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일 정도 더 지나면 술이 ...

  • 酒人
  • 2007-02-10
  • 조회 수 2773

<b>햅쌀술을 빚어 보자.</b> [1]

햅쌀술을 빚어 보자. 요즘 햅쌀 아주 많이 나오죠. 햅쌀을 이용해서 술을 빚으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올해 막 나온 햅쌀을 이용해서 술 빚는 방법을 알아 볼까요~~^^ 술 중에서 ‘청하’라고 있죠? 청하는 청주입니다. 이 술을 잘 보면 일반적으로 빚어지는 ...

  • 酒人
  • 2008-11-06
  • 조회 수 2780

초보 회원의 초일주 따라하기 file [1]

안녕하세요 초일주 따라하기에 도전 중인 초보 술독 회원입니다. 글을 쓰다가 갑자기 쓰던 글이 날아가 버려서 난감하네요. 12월 1일 금요일 저녁 집에 와서 초일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8시 30분에 계량컵으로 1컵의 멥쌀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불렸습니다....

봇뜰에서 빚은 순화주(입상작품) file

※순 화 주 ◈밑술: 2008년 11월 12일. 멥쌀3되(2.4kg),누룩(조곡2되)(백곡1되),송순물9리터, 송순800g. ◈덧술(1) : 2008년 11월 15일. 멥쌀가루3되(2.4kg), 물9리터, 송순500g. ◈덧술(2) : 2008년 11월 17일. 찹쌀: 1말반(12kg), 송순100g, 산국30g, 국화40g. ...

  • 봇뜰
  • 2008-12-23
  • 조회 수 2791

누룩 띄우기에 대해

누룩에 대해 질문을 주셨네요. 어떻게 띄워야 하나, 위 사진은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짚을 깔아 두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닥나무 잎과 솔잎으로 주변을 감싸 두었고요. 이번에 올린 사진들은 예전에 누룩을 띄우던 방식 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환경을...

  • 최 원
  • 2007-04-07
  • 조회 수 2791

<b>따뜻한 날씨의 술독 관리</b>

따뜻한 날씨의 술독 관리 날씨가 더워 지면서 술이 익는 시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밑술 후 덧술 하는 시간을 2, 3, 4월 보다는 12시간 정도 앞당겨 밑술과 덧술 간격을 단축 시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미생물의 활성이 커지게 되고 이것은 ...

  • 酒人
  • 2007-05-25
  • 조회 수 280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