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번 봐주세요!! 다른 누룩입니다.

조회 수 4822 추천 수 26 2009.10.28 18:54:31

강마에

2009.10.29 01:42:25
*.212.6.115

앞 사진보다 훨씬 좋은데요...

酒人

2009.10.30 11:31:43
*.66.170.74

누룩 겉 표면이 빨리 말라 안에 수분이 많이 남게되고
그 결과 누룩 안쪽 색깔이 짙어진 것입니다.
이 누룩으로 술을 빚으면 당화력은 좋겠으나
알코올 발효력은 거의 없을 수가 있습니다.

직접 술을 빚어 보아야 누룩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겠지만
처음 올린 누룩보다 좋지 못한 것입니다.
누룩은 겉 표면이 빨리 말라버리면 그만큼 누룩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누룩의 수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좋은 누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무그늘

2009.10.30 22:18:21
*.125.99.169


주인님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은
이번에 만든 누룩은 삼해주용 백곡입니다. 백곡은 제조 과정에서
하루동안 햇빛에서 잘 뒤집어가면 말리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구요. 그렇게 말리면 겉이 마를수 밖에 없는데...
제가 말린것이 실수인가요?

酒人

2009.10.31 00:32:30
*.106.6.219

누룩을 디딘 목적이 무엇인지요.
술을 빚기 위해 필요한 곰팡이나 야생효모를 얻기 위해서 아닌가요.
그런데 누룩을 다 만들고 나서 햇볕에 말리는 것도 아니고
제조 과정에서 말리게 되면 미생물들이 잘 생육할 수 있을까요.

마른 오징어에 곰팡이들이 피지 않는 것은 수분이 없어서 입니다.
누룩에 수분이 유지돼야 곰팡이가 생육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수분이 누룩 안부터가 아니라 누룩 표면부터 날아가겠지요.
그렇게 표면에 수분이 날아가 굳어 버리면 안에 있는 수분은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게 되어 짙은 색깔을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삼해주용 누룩이든, 이화주곡이든, 향온곡이든
누룩을 띄우는 목적은 단 하나 미생물을 불러 모우기 위함입니다.
원료와 모양은 다르지만 그 원리는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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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술" 게시판은 술독의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 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교육이 단시간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니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공간은 술독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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