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와 효모의 생육 적온

조회 수 3430 추천 수 0 2007.03.19 09:05:22
효소..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적응하는 이상적인 온도는 25-35도 사이입니다. 이 온도가 되야 당화가 잘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식혜를 만들때 보면 높은 온도에서 끓여서 만듭니다. 왜그럴까요.?

바로 전분을 빨리 삭혀서 당화가 쉽도록 하기 위함이지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온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전분 구조를 높은 온도로 분해시켜 당화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높은 온도에서 당호를 시키는 것입니다.

효모..

효모의 최적 온도는 25-30도 사이 입니다. 주모를 만드는 주 목적이 효모증식에 있다고 했죠.? 그렇다면 효모가 가장 활동하기 좋은 온도에 맞춰 주면 효모증식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발효조의 온도를 너무 높게 하여 35도 이상 올라가면 효모의 세포가 파괴되어 더이상 증식을 멈추고 사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빚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히 보쌈하여 술을 빚는 방식은 이러한 문제점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발효온도는 가급적 낮은 온도에서 발효를 시켜 최고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사람이 할 일입니다. 그 다음은 미생물에 맡겨야겠죠.^^


자꾸 이해하려고 해 보세요. 이해하면 술빚기가 편해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0 <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2] 酒人 2006-04-30 3122
119 <b>맑게 고인 상근백피주</b> file [2] 酒人 2007-09-08 3139
118 냉동실에서 만들어진 현미찹쌀누룩? 이것두 술이 될까? [3] 복드림 2007-12-01 3149
117 술을 빚었는데 독하고 맛이 없어요.~ [2] 酒人 2006-06-01 3151
116 새앙주 익어가는 모습--추가 file [2] 도사 2009-02-04 3168
115 <b>덧술하는 시기에 대하여..</b> 酒人 2006-12-13 3174
114 <b>술이 실패한 항아리 관리법</b> [1] 酒人 2006-10-26 3179
113 술익어가는 모습 file [3] 도사 2009-01-14 3191
112 호산춘 따라하기 3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23 3195
111 원하던 밑술의 완성 [1] 酒人 2008-09-19 3238
110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물 酒人 2006-10-12 3251
109 증류기 [1] 곰돌이 2007-03-02 3252
108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주인님께 자문을 청합니다.(2) [2] 내사랑 2008-11-01 3261
107 도사표 고구마술 입니다. file [3] 도사 2008-12-21 3284
106 감주..쉰맛이 나요~~ [1] 산우 2007-03-26 3369
105 <b>"살수(撒水)" 정확히 알고 하자</b> 酒人 2008-01-10 3394
104 술독의 온도변화 때문에 생기는 물기 酒人 2005-12-28 3400
103 누룩을 많이 넣으면 술이 잘되나..? 酒人 2006-05-04 3411
» 효소와 효모의 생육 적온 [1] 酒人 2007-03-19 3430
101 <b>이양주의 실패와 삼양주의 성공</b> 酒人 2007-03-14 34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