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주인님께 자문을 청합니다.(1)

조회 수 2878 추천 수 36 2008.11.01 20:51:05
오늘 아침 주인님께 전화로 SOS로 상담을 구한 뒤 말씀하신데로 고드밥을 쪄 발효통에 앉힌 후 허탈감에 젖어 있습니다. 비록 많은 수의 술을 빚지는 않았으나 6번째 술을 빚으면서 실패없이 술맛이 괜찮은 술을 빚어 왔는데 오늘 발효통을 열어 맛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전에 맛보지 못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되기에 재검을 하고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2008.10.27일 오전 10시 멥쌀 2kg, 끓는물 4ℓ를 범벅을 만든후 누룩 1.2kg을 버무려 발효통에 앉혔습니다. 이때의 품온은 24도

2008.10.29일 오후 6시 멥쌀 2kg, 끓는물 4ℓ를 범벅으로 만든 후 기 밑술과 고루 버무려 재차 소독된 발효통에 앉혔습니다. 이때의 품온도 24도

2008.10.31일 오후에 발효통을 보니 에어락이 자주 울리고 있어 아직 덧술할 시기가 안된 것으로 생각하고 한 이틀후에 덧술하리라 마음 먹고 잠을 청함.

2008.11.1일 아침에 발효통을 열어 맛을 보니 놀랍게도 신맛이 강하게 혀를 자극하여 놀란 나머지 주인님께 자문을 청하고 다행히 새벽에 쌀을 씻어 침수시키고 있던 찹쌀 6kg을 급히 고드밥을 쪄 1차 덧술과 버무려 발효통에 앉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0 더블엑스의 왕초보 술 이야기~ [2] 더블엑스 2008-05-05 2892
99 물은 반드시 끓여 사용해야 酒人 2006-01-12 2889
98 봇뜰에서 빚은 쑥술 file [2] 봇뜰 2008-12-23 2879
»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주인님께 자문을 청합니다.(1) 내사랑 2008-11-01 2878
96 누룩 이야기 1 [4] 동의보감 2007-04-02 2873
95 추석에 마실 술 빚기..3 file 2008-08-14 2870
94 성공을 위한 지름길~ [2] 酒人 2006-01-16 2861
93 봇뜰에서 빚은 당귀주 [1] 봇뜰 2008-12-23 2856
92 <b>현재 빚고 있는 흑미주 </b> file [2] 酒人 2007-01-24 2845
91 100%실패와 100%성공의 조건 酒人 2006-07-07 2845
90 <b>3.1절 특집 알코올 도수 50% 순수 증류주^^</b> 酒人 2007-03-02 2823
89 호산춘 실패중인가? 성공하고 있는 건가? file [1] 김희종 2007-01-26 2822
88 강용진님께서 말씀하신 실패의 이유 酒人 2007-03-26 2815
87 집에 있던 항아리를 사용했는데.. 酒人 2006-01-12 2812
86 초보 회원 초일주 따라하기 5 file [1] 원삼규 2006-12-20 2811
85 <b>2006년 덧술 제조 방법</b> 酒人 2006-12-12 2806
84 실패기-2 file [1] 원삼규 2007-02-05 2797
83 초보의 궁금증^^ [4] [1] 김창준 2006-12-28 2793
82 삼백주 완성.. ^^ file [5] 2008-11-06 2783
81 <b>따뜻한 날씨의 술독 관리</b> 酒人 2007-05-25 277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