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주인님께 자문을 청합니다.(1)

조회 수 2967 추천 수 36 2008.11.01 20:51:05
오늘 아침 주인님께 전화로 SOS로 상담을 구한 뒤 말씀하신데로 고드밥을 쪄 발효통에 앉힌 후 허탈감에 젖어 있습니다. 비록 많은 수의 술을 빚지는 않았으나 6번째 술을 빚으면서 실패없이 술맛이 괜찮은 술을 빚어 왔는데 오늘 발효통을 열어 맛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전에 맛보지 못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되기에 재검을 하고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2008.10.27일 오전 10시 멥쌀 2kg, 끓는물 4ℓ를 범벅을 만든후 누룩 1.2kg을 버무려 발효통에 앉혔습니다. 이때의 품온은 24도

2008.10.29일 오후 6시 멥쌀 2kg, 끓는물 4ℓ를 범벅으로 만든 후 기 밑술과 고루 버무려 재차 소독된 발효통에 앉혔습니다. 이때의 품온도 24도

2008.10.31일 오후에 발효통을 보니 에어락이 자주 울리고 있어 아직 덧술할 시기가 안된 것으로 생각하고 한 이틀후에 덧술하리라 마음 먹고 잠을 청함.

2008.11.1일 아침에 발효통을 열어 맛을 보니 놀랍게도 신맛이 강하게 혀를 자극하여 놀란 나머지 주인님께 자문을 청하고 다행히 새벽에 쌀을 씻어 침수시키고 있던 찹쌀 6kg을 급히 고드밥을 쪄 1차 덧술과 버무려 발효통에 앉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0 마지막 덧술을 끝내고......... file [1] 도사 2009-04-24 3478
99 <b>급수율에 따른 술 맛의 변화</b> 酒人 2007-04-08 3488
98 봇뜰에서 빚은 삼양주 file 봇뜰 2008-12-23 3493
97 <b>호산춘 술덧의 변화(사진)</b> file 酒人 2007-02-05 3510
96 찹쌀백곡을 뒤덮은 흑곡균 file 酒人 2006-08-29 3524
95 실패기 - 덧술 시기를 놓쳐 생긴 일 [1] 원삼규 2007-01-27 3554
94 석탄주 재도전기 2 file [1] 아침에술한잔 2007-02-23 3579
93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높은 술</b> 酒人 2006-12-12 3596
92 술 걸러도 되는건지 망설여져요 ddk 2020-03-30 3610
91 <b>가장 쉬운 술 빚기와 가장 어려운 술 빚기</b> 酒人 2008-10-04 3613
90 <b>삼양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b> 酒人 2007-01-03 3634
89 설날에 장미술을 빚다. [2] 내사랑 2009-01-26 3645
88 백화주를 빚어보았습니다! file 줄리 2016-10-23 3648
87 해양 심층수로 탁주 만들기 [3] 전통주 love 2009-04-02 3653
86 애주(艾酒) 빚기 file 줄리 2016-05-16 3674
85 <b>일기 형식으로 쓴 술 빚는 과정</b> [2] 酒人 2006-06-07 3732
84 봇뜰에서 빚은 석탄주 file [1] 봇뜰 2008-12-23 3758
83 모든 것은 발효력이다. [2] 酒人 2006-03-28 3766
82 석탄주 채주하려하는데요 플라타너스 2020-11-03 3831
81 <b>술의 성공률 높이기 - 죽과 범벅</b> 酒人 2006-07-24 38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