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교육때 만든 주모의 현재 상태

조회 수 2164 추천 수 0 2007.03.19 22:09:04


1기 교육때 만든 주모의 상태입니다. 오늘이 19일이니 벌써 8일이나 지났네요

덧술은 안했습니다.

매일 매일 사진을 찍어놓았어야 하는데 지난주 좀 정신없이 지나가서
이제 겨우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실내온도 20~22도 사이에 두었는데 그렇게 큰 오염은 없이 주모가 잘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3일쯤 지나 덧술을 한 분은 술이 잘 익어가고 있을 듯 합니다.

8일이 지났는데도 술 향기는 좋은데 신맛이 있더군요

술은 향으로만 판단할 수 없나 봅니다.

다른 교육생들께서도 주모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글을 올려주세요

이상 1기 교육생의 관찰기였습니다.

酒人

2007.03.19 22:55:02
*.188.85.106

보시다시피 주모가 잘 됐네요. 시간이 지나도 특별한 이상이 없으니 잘 됐다고 봐야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술의 향기가 좋다고 해서 술이 잘 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맛을 봐야하죠.

그리고 술에서 신맛이 난다고 해서 술이 실패한 것은 아니에요. 단지, 전분이 부족해서 만들어진 당과 알코올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신맛이 강해 보이는 것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 알코올이 공기와 접촉해서 초산발효를 일으키는데, 이렇게 되면 술에서 신맛이 강하게 납니다.

물의 양이 많으면 더욱 신맛이 많이 난다고 봐야죠.

우리가 덧술을 할 때, 쌀 2리터 정도를 넣고 물은 넣지 말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전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당 생성이 많아지고 -> 알코올 도수가 올라가서 술의 맛이 좋아지게 됩니다. 물과 쌀의 비율이 1:1 정도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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