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다. 누룩 법제 중.^^

조회 수 2185 추천 수 0 2007.04.23 14:13:49


누룩은 옛 부터 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누룩에 있는 효소가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지난 3월에 만들어 놓았던 누룩을 꺼내 햇볕에 널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누룩을 좀 먹었죠. 어떤 맛일까요?^^

아주 시큼합니다. 그렇다고 입으로 먹고 바로 뱉을 만큼 맛이 없진 않아요. 어떻게 보면 아주 새콤 하다고 할까요. 누룩을 먹고 나면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

누룩에는 젖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젖산 때문에 누룩에서 신맛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젖산은 술 빚는 초기에 잡균을 예방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발효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여러분도 누룩이 만들어 지면 조금 드셔 보세요. 아주 새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냄새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같은데, 이것으로 술을 빚으면 술에서도 같은 향이 나게 됩니다.


좋은 술,, 좋은 누룩에 있습니다.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0 술독에서 소나기 오는 소리가 요란하게............. file [3] 도사 2008-12-09 3118
119 [re] 처음 만들어 본 초일주(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2] 두메 2007-03-07 3102
118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酒人 2008-07-27 3095
117 <b>새로운 단양주의 표본 - 단백주 제조</b> file 酒人 2008-04-21 3078
116 <b>여름에 술 잘 빚기 </b> 酒人 2008-06-30 3076
115 추석에 마실 술 빚기..4 file [3] 2008-08-14 3068
114 1주일째 끓고 있는 술 酒人 2008-09-30 3058
113 호산춘 1차 덧술후 8시간후 file [2] 강용진 2007-02-22 3044
112 술 표면의 오염 酒人 2005-12-28 3042
111 <b>"신 단양주방"을 이용 - 단술 만들기</B> [2] 酒人 2007-11-26 3032
110 술이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file [2] 도사 2008-12-19 3028
109 <b>시간이없어 술빚기를 못하는 분들에게..</b> 酒人 2006-05-19 3020
108 <b>현재 띄우고 있는 백곡</b> file 酒人 2007-01-15 3019
107 80리터 술독에 가득히 담그었습니다^^ [3] 두메 2007-03-15 3013
106 설날에 마실 술을 채주하다. [4] 내사랑 2009-01-14 3011
105 호산춘 따라하기 2 file [4] 원삼규 2007-02-13 2997
104 누룩 [2] 최 원 2007-04-02 2989
103 우리술이야기..누룩편~☆ [3] 조영진(부엉이와인댁) 2007-04-11 2985
102 <b>술 잘 빚고 싶으면 효모증식만 생각하라</b> 酒人 2006-08-11 2982
101 <b>좋은 술 만드는 방법</b> [1] 관리자 2006-06-11 29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