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째 끓고 있는 술

조회 수 3068 추천 수 38 2008.09.30 23:59:41
지난번에 동영상으로 보셨던 그 술을 이용해 계속해서 술을 빚었습니다.

약 5-6일 동안 미생물을 굶긴 후에 술을 빚은 것이라 애들이 힘이 좋아
아직까지 끓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술은 도수가 상당히 높은
청주가 완성되리라 보여집니다.



주모가 완성된 후에 고두밥(1말)을 쪄서 항아리에 담아 놓은 모습입니다.


여기에 주모를 바가지를 이용해 넣었습니다. 혼합도 하지 않았습니다.


6일째 지난 술입니다. 아직까지도 끓고 있습니다. 발효력이 좋아 술에 있는
모든 당을 알코올로 만드는 모양입니다. 좀 굶겼더니 다 먹어치으려는
모양입니다. ^^


참고>

대부분은 술을 버무리거나 혼합한 후에 발효조에 담는데요. 본 제조법은
혼합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주모를 위에 넣고 발효시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이 발효법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 술입니다.

그러나 미생물의 발효력을 최대화 해서 술을 빚기 때문에 꼭 버무리지
않아도 알아서 발효가 잘 일어납니다.


1. 고두밥을 항아리에 담는다.
2. 주모를 고두밥 위에 넣어 준다.
3. 뚜껑을 닫아 발효시킨다.

버무리는 과정이 없으니 좀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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