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다. 누룩 법제 중.^^

조회 수 2128 추천 수 0 2007.04.23 14:13:49


누룩은 옛 부터 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누룩에 있는 효소가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지난 3월에 만들어 놓았던 누룩을 꺼내 햇볕에 널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누룩을 좀 먹었죠. 어떤 맛일까요?^^

아주 시큼합니다. 그렇다고 입으로 먹고 바로 뱉을 만큼 맛이 없진 않아요. 어떻게 보면 아주 새콤 하다고 할까요. 누룩을 먹고 나면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

누룩에는 젖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젖산 때문에 누룩에서 신맛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젖산은 술 빚는 초기에 잡균을 예방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발효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여러분도 누룩이 만들어 지면 조금 드셔 보세요. 아주 새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냄새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같은데, 이것으로 술을 빚으면 술에서도 같은 향이 나게 됩니다.


좋은 술,, 좋은 누룩에 있습니다.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40 효소와 효모의 생육 적온 [1] 酒人 2007-03-19 3371
139 마지막 덧술을 끝내고......... file [1] 도사 2009-04-24 3371
138 누룩을 많이 넣으면 술이 잘되나..? 酒人 2006-05-04 3345
137 술독의 온도변화 때문에 생기는 물기 酒人 2005-12-28 3331
136 <b>"살수(撒水)" 정확히 알고 하자</b> 酒人 2008-01-10 3321
135 감주..쉰맛이 나요~~ [1] 산우 2007-03-26 3307
134 도사표 고구마술 입니다. file [3] 도사 2008-12-21 3225
133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주인님께 자문을 청합니다.(2) [2] 내사랑 2008-11-01 3204
132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물 酒人 2006-10-12 3194
131 증류기 [1] 곰돌이 2007-03-02 3189
130 원하던 밑술의 완성 [1] 酒人 2008-09-19 3171
129 <b>술이 실패한 항아리 관리법</b> [1] 酒人 2006-10-26 3139
128 호산춘 따라하기 3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23 3131
127 <b>덧술하는 시기에 대하여..</b> 酒人 2006-12-13 3128
126 술익어가는 모습 file [3] 도사 2009-01-14 3127
125 술을 빚었는데 독하고 맛이 없어요.~ [2] 酒人 2006-06-01 3101
124 냉동실에서 만들어진 현미찹쌀누룩? 이것두 술이 될까? [3] 복드림 2007-12-01 3095
123 새앙주 익어가는 모습--추가 file [2] 도사 2009-02-04 3091
122 <b>맑게 고인 상근백피주</b> file [2] 酒人 2007-09-08 3089
121 <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2] 酒人 2006-04-30 30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