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엑스의 왕초보 술 이야기~

조회 수 2941 추천 수 29 2008.05.05 18:58:04
단양주는 성공해서 냉장보관하고 놀러온 친구들에게 맛을 선보이고 있는중입니다...ㅋㅋ
그런데 1차로 걸러서 걸음망으로 짜서(용수사용안함) 냉장보관하고 찌게미로 다시 물을 찌게미 만큼 부어 2차로 걸러 볼려고 했으나 초냄새가 나서 다 버렸습니다..ㅜㅜ <- 혹시 2차로 이렇게 하면 다시 술을 거를수 없나요?? 인터넷에서 본거 같아 따라했다가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1차 술이 있으니 행복합니다..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이양주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찹쌀은 사용하지 않고 맵쌀만 사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룩은 재래누룩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술용 효모 조금 넣고요..

단양주때 비율은 그냥 대충... 그러니까 쌀:누룩:물을 1:0.2:1.3 정도?? 이정도면 이비율 되겠다..생각들면 그냥 해요..ㅋㅋ
밑술때는 다 섞었을때 물처럼 흐믈하게?? 그냥 그정도 했습니다..(밑술때 알콜 농도를 올리게 물을 조금 작게 넣을려고 노력했습니다.<-이방법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덧술은 지금 찜솥에 밥 찌고 있습니다...밥 냄새 죽입니다..ㅋㅋ

근데 이번에 욕심을 내서 밑술을 2개를 만들었습니다.. 1.5일 정도 차이로.. 오늘 덧술하고 내일 덧술해야되는데 갑자기 출장을 가야되서
오늘 덧술 둘다 할려구요.. 일찍해도 괜찮을려나 모르겠네요.. 내일 덧술해야되는건 누룩을 조금 넣어서 할까 생각 중입니다..ㅡㅡ
그냥 해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이번에 덧술에 소국(국화 꽃 말린것??)도 넣어서 해볼려구요..ㅋㅋ

더블엑스의 술은 계속~~ 만들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쭉~~~~~

酒人

2008.05.06 01:10:50
*.46.15.87

대단하세요.^^
지난번 십중팔구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꿀물을 만들어서
넣었더라면 식초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소국은 조금만 넣어도 술 맛이 많이 틀려집니다.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요. 술 양에 비례해서(술 한 말에 3움큼 정도)
넣으시고요.

단양주는 효모 보다는 효소가 더 중요해요. 당화가 잘
안됐는데 효모가 많을 필요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당화(전분->당)가 잘 될 수 있도록 발효 관리를
하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잘 하시겠지만,, 염려스러워 몇자 적었으니 이해해 주세요.^^

더블엑스

2008.05.07 22:39:38
*.44.28.6

출장갔다와서 글 남깁니다...

십중팔구님 주인님 감사 합니다..
주인님 지도 잊지 않고 좋은 술 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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