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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
술이 빚는 과정
술을 만들기 위해서 쌀과 누룩을 준비했다. 물은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수도물을 끓여 사용할 생각이며, 술 18리터 정도를 얻을 수 있도록 쌀의 양과 물의 양을 조절했다.
밑술은 범벅으로 만들 생각이다. 먼저 멥쌀가루 1.6kg을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담갔다가 방앗간에서 소금기 없이 곱게 가루냈다.
물 9리터를 팔팔끓여 쌀가루에 조금씩 부어 죽처럼 만들었다. 최대한 멍울이 지지 않게 섞어주고 범벅을 식혀주기 위해서 넓은 통에 찬물을 받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범벅을 올려 놓아 식혔다.
그동안 버무린 술덧(누룩+범벅)을 담을 항아리와 바가지, 주걱등을 뜨거운 물로 소독한 후에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 놓았다.
범벅이 다 식어서 누룩 800g을 넣어 30분 정도 고르게 섞어 주었다. 누룩 덩어리가 완전히 풀린 후에 밑술 담을 항아리를 옆에 갖다 놓고 작은 바가지를 이용해 술덧을 항아리에 조심히 담았다.
그릇에 남아있는 술덧은 깔끔이 주걱을 이용해서 모두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 주변에 묻은 술덧들은 마른 천을 이용해서 깨끗이 닦아 준 다음에 항아리 입구를 깨끗한 천으로 덮고 항아리 뚜껑을 덮었다.
햇볕이 들지 않는 방 한쪽에 항아리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항아리를 올려 놓았다. 항아리 온도가 높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쌈은 하지 않았다.
36시간 후에 술독 뚜껑을 열어보니 술 표면에 이상이 없이 발효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좀 더 시원한 곳에 항아리를 갖다 놓았다. 하루정도 후에 덧술을 할 생각이다.
덧술 빚을 당일날 아침, 찹쌀 6.4kg을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정도 담갔다가 시루에 올렸다. 40분 정도 지나니 시루 위로 증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더 가열 한 후에 쌀 상태를 확인하니 잘 익은 것 같다.
주걱을 이용해서 잘 섞어 준 후에 더 가열시켜 새로 증기가 올라와서 불을 끄고 고두밥을 넓은 자리 위에 펴 놓았다. 날씨가 더워 잘 식지 않기 때문에 선풍기를 이용했다.
고두밥이 식는 동안 밑술과 덧술을 섞을 큰 그릇과 항아리를 소독시키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 주었다.
큰 그릇에 식힌 고두밥을 넣고 그 위에 밑술을 천천히 부어 주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손으로 천천히 40분 정도를 섞어주니 술덧에서 알코올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버무리는 것을 멈췄다.
항아리를 옆에 갖다 놓고 술덧을 항아리에 조심히 넣었다. 항아리에 묻은 술덧은 잘 닦아 내고 깨끗한 천으로 항아리 뚜껑을 덮어 주었다.
밑술과 마찬가지로 밑술을 발효시켰던 곳에 받침대를 놓고 항아리를 놓았다. 밑술 상태가 좋아서 술은 잘 될 것 같다.
36시간 후에 술독 뚜껑을 열어보니 술 표면에 이상이 없고,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술독 뚜껑을 열어 놓고 좀 더 시원한 곳으로 항아리를 옮겼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더워 더이상 찬 곳이 없다. 그래서 덧술을 버무렸던 넓은 그릇에 찬물을 넣고 그 위에 항아리를 넣어 놓았다.
3일 후에 찬물을 갈아주고 다시 몇일 후에 물을 버리고 찬물로 바꿔 주었다.
이렇게 14일 정도 지나니 술독 주변에 술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발효가 끝난 것이다.
3일 정도 더 지나니 술덧 표면에 술이 고이기 시작해서 한복집에서 구입한 시야로 술을 걸렀다. 술 맛은 달콤하고 독하여 더이상 산패의 염려는 없어 보인다.
술 18리터를 생수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위에 맑은 청주가 생긴다. 그 청주를 따로 받아 놓고 밑에 있는 탁주는 물을 섞지 않고 조금씩 마신다.
술이 빚는 과정
술을 만들기 위해서 쌀과 누룩을 준비했다. 물은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수도물을 끓여 사용할 생각이며, 술 18리터 정도를 얻을 수 있도록 쌀의 양과 물의 양을 조절했다.
밑술은 범벅으로 만들 생각이다. 먼저 멥쌀가루 1.6kg을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담갔다가 방앗간에서 소금기 없이 곱게 가루냈다.
물 9리터를 팔팔끓여 쌀가루에 조금씩 부어 죽처럼 만들었다. 최대한 멍울이 지지 않게 섞어주고 범벅을 식혀주기 위해서 넓은 통에 찬물을 받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범벅을 올려 놓아 식혔다.
그동안 버무린 술덧(누룩+범벅)을 담을 항아리와 바가지, 주걱등을 뜨거운 물로 소독한 후에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 놓았다.
범벅이 다 식어서 누룩 800g을 넣어 30분 정도 고르게 섞어 주었다. 누룩 덩어리가 완전히 풀린 후에 밑술 담을 항아리를 옆에 갖다 놓고 작은 바가지를 이용해 술덧을 항아리에 조심히 담았다.
그릇에 남아있는 술덧은 깔끔이 주걱을 이용해서 모두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 주변에 묻은 술덧들은 마른 천을 이용해서 깨끗이 닦아 준 다음에 항아리 입구를 깨끗한 천으로 덮고 항아리 뚜껑을 덮었다.
햇볕이 들지 않는 방 한쪽에 항아리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항아리를 올려 놓았다. 항아리 온도가 높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쌈은 하지 않았다.
36시간 후에 술독 뚜껑을 열어보니 술 표면에 이상이 없이 발효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좀 더 시원한 곳에 항아리를 갖다 놓았다. 하루정도 후에 덧술을 할 생각이다.
덧술 빚을 당일날 아침, 찹쌀 6.4kg을 깨끗이 씻어 물에 3시간 정도 담갔다가 시루에 올렸다. 40분 정도 지나니 시루 위로 증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더 가열 한 후에 쌀 상태를 확인하니 잘 익은 것 같다.
주걱을 이용해서 잘 섞어 준 후에 더 가열시켜 새로 증기가 올라와서 불을 끄고 고두밥을 넓은 자리 위에 펴 놓았다. 날씨가 더워 잘 식지 않기 때문에 선풍기를 이용했다.
고두밥이 식는 동안 밑술과 덧술을 섞을 큰 그릇과 항아리를 소독시키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 주었다.
큰 그릇에 식힌 고두밥을 넣고 그 위에 밑술을 천천히 부어 주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손으로 천천히 40분 정도를 섞어주니 술덧에서 알코올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버무리는 것을 멈췄다.
항아리를 옆에 갖다 놓고 술덧을 항아리에 조심히 넣었다. 항아리에 묻은 술덧은 잘 닦아 내고 깨끗한 천으로 항아리 뚜껑을 덮어 주었다.
밑술과 마찬가지로 밑술을 발효시켰던 곳에 받침대를 놓고 항아리를 놓았다. 밑술 상태가 좋아서 술은 잘 될 것 같다.
36시간 후에 술독 뚜껑을 열어보니 술 표면에 이상이 없고,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술독 뚜껑을 열어 놓고 좀 더 시원한 곳으로 항아리를 옮겼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더워 더이상 찬 곳이 없다. 그래서 덧술을 버무렸던 넓은 그릇에 찬물을 넣고 그 위에 항아리를 넣어 놓았다.
3일 후에 찬물을 갈아주고 다시 몇일 후에 물을 버리고 찬물로 바꿔 주었다.
이렇게 14일 정도 지나니 술독 주변에 술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발효가 끝난 것이다.
3일 정도 더 지나니 술덧 표면에 술이 고이기 시작해서 한복집에서 구입한 시야로 술을 걸렀다. 술 맛은 달콤하고 독하여 더이상 산패의 염려는 없어 보인다.
술 18리터를 생수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위에 맑은 청주가 생긴다. 그 청주를 따로 받아 놓고 밑에 있는 탁주는 물을 섞지 않고 조금씩 마신다.
김정옥님 안녕하세요^^
소곡주 견학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술이라 궁금했습니다.
덧술할때는 누룩도 용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밑술의 발효상태가 좋기 때문에 덧술에 누룩을 넣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밑술 상태가 썻 좋지 못하면 100g 정도의 누룩을 넣어 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 이외에는 용수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술과 공기가 접촉하여 술 맛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술의 맛이나 산패의 걱정이 없어서 용수를 사용해 청주를 많이 얻는 편입니다.
18리터는 말씀하신데로 청주가 아닌 탁주입니다. 밑술이 잘 되면 술 양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밑술을 보쌈하지 않고 따뜻할때까지 기다려서는 좋은 밑술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이것만 주의하시면 많은 양의 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7-8월에는 술독 누룩만들기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때 뵙길 기대합니다.^^
소곡주 견학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술이라 궁금했습니다.
덧술할때는 누룩도 용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밑술의 발효상태가 좋기 때문에 덧술에 누룩을 넣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밑술 상태가 썻 좋지 못하면 100g 정도의 누룩을 넣어 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 이외에는 용수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술과 공기가 접촉하여 술 맛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술의 맛이나 산패의 걱정이 없어서 용수를 사용해 청주를 많이 얻는 편입니다.
18리터는 말씀하신데로 청주가 아닌 탁주입니다. 밑술이 잘 되면 술 양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밑술을 보쌈하지 않고 따뜻할때까지 기다려서는 좋은 밑술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이것만 주의하시면 많은 양의 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7-8월에는 술독 누룩만들기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때 뵙길 기대합니다.^^
덧술 하실때는 용수와 누룩을 사용하시지 않으셨는지요.
18리터는 가라앉힌 청주가 아니라 채주시 전채를 뜻하시는 건가요. 저는 어쩌다 술을 빚어보지만 술양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