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배화여대에서 전통조리를 전공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조리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그런지 학교다닐 때보단
한국 전통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술독웹싸이트도 알게되서 회원가입도 했고,
어제는 교보문고에서 한국 전통 식음료에 대한 책도 시리즈로 10권이나
미리 한국집으로 배송시켜버렸어요^^

학교다닐 때 교수님이 술 담그실 땐 그저 시험을 위해 귀 기울였었는데
이제는 여가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고
노트에 기록하는 제 모습이 너무 어색한 것 같아요.

두 달 뒤면 귀국할 텐데,
그 때부턴 본격적으로 술 담그기와 장 담그기, 떡 만들기에 집중하고 싶네요.
미국에선 차마 하지 못하고 이론 공부만 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얼마전에 제 꿈이 생겼어요.
스물 두 살, 제 나이에 파스타 스테이크 잘 만드는 친구들은 많은 거 같지만
그런데 제 전공과 같이 술 담그고 장 담그고 떡 만드는 친구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서양음식보다는 한국 전통음식을 기본으로 더 깊게 공부해 보려구요.

요즘은 사람들이 우리 전통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거 같아서 전통조리를 전공으로 한 저로써는 너무 기쁜 것 같아요.
'술독'도 더 많은 발전 하길 바라면서 저도 여기서 많이 배워갈게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