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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59 추천 수 0 2018.09.04 16:56:44

여러 선배님들께 인사올립니다

도가꾼들 들이닥쳐  그 큰  술독들  숱하게 깨먹으면서도

술맛찾아 기웃그리던  이웃 아제들  등살에 

  또  누룩부터  디디시던  할머님덕분에

저는 기어다니던 젖맥이때 부터 대청마루 탁주주전자 빨면서 자랐다 합디다

이제 중년이되가메  손끌어  가르켜주신달때 제대로  한번  적어나 둘껄 싶은생각뿐

누룩 밀 절구질 할때부터 탁주걸를때까지  뭐라뭐라 하신말씀이   이제  뭐라뭐라 하셨었다는것뿌니

생각이안나니 돌아가신 할머님  꿈에라도  선몽해주십사  빌게됩니다

인지와서 너무늦게 그맛 찾으려니  더듬더듬  봉사문고리  잡기라

여러선배님들께 귀동냥이라도  할까싶어 왔습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미리  감사인사  올립니다


누룩

2018.09.05 17:50:09
*.234.113.35

가입인사가 굉장히 멋지십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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